콜마BNH, DNA로 원료 원산지 판별

2022.03.07 18:38:13

PCR 분석 통한 기술 개발…타 원료까지 확대 적용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김병묵)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건기식 원료의 국산, 수입산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했다. 이를 통해 국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내외 건기식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브랜드 ‘헤모힘’의 주원료 작약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 단기간에 DNA를 증폭시켜 유전 정보를 확인하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분석을 활용했다.

 

코로나19 판별 검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분석법이기도 하다. 국산 또는 수입산 원료 DNA를 프라이머(DNA 검사용 시료)와 함께 유전자를 증폭시키면 프라이머가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특정 DNA에 반응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같은 원리로 헤모힘의 또다른 주성분 참당귀와 일천궁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료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른 원료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원산지 판별 기술 개발은 원료 공급처인 국내 농가의 안정성 높은 수익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원료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는 값싼 수입 원료가 감소하면 국내 농가에도 가격 협상력이 생겨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K-건기식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고 할 국산 원료 관리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건기식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R&D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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