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수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천연원료 전문기업 (주)비에스티(대표 이호) 역시 새로운 형태의 수출길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비에스티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2021 인터펙스 위크 도쿄’에 원격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스물세번 째를 맞이한 인터펙스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전문 기술 전시회. 주관사 RX 재팬 감승헌 팀장은 “개막 첫째 날, 6천 명이 넘는 일본 화장품 제조사·제약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가 현장 참관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며 “직접 입국이 어려운 해외 기업들은 원격 참가 방식을 통해 현장 부스에서 일본 바이어와 상담했다”고 전했다.
(주)비에스티 역시 원격으로 참가했다. 원격 참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안 방식이다.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리플렛·샘플·배너 등으로 현장 전시 부스 꾸미고 사전에 제품 교육을 받은 통역사가 현장에서 참가사를 대신해 참관객을 응대한다. 문의나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와 국내에 있는 영업 담당자를 연결, 실시간 화상미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
회사 측은 △ 천연보존제와 함께 △ 코로나시대 마스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피부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항균제·자극완화제·항여드름제·보습제 등의 천연 기능성원료를 선보였다.
특히 미생물 보존에 항산화·항갈변 기능을 더한 신제품 ‘신선 보존제’를 제시, 참관객과 바이어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가능성과 안심·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연보존제, 천연항균제 등 천연원료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천연원료 전문 기업으로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산 천연 원료를 일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