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격리 규정…최장 28일+28일(선양)

2021.12.17 07:33:09

상하이 14일 시설격리에 7일 자가 건강관찰이 가장 느슨해

 

수그러지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정부가 방역대응 비상조치를 오늘(16일) 새롭게 발표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무관용 정책, 즉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규정 역시 완화 기미가 없다.

 

웨이신공중플랫폼 내 상하이저널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중국 각 지역별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에 대해 정리하면서 현 상황에서 가장 완화한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곳은 상하이로 △ 14일간 시설격리에 △ 7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하는 ‘14+7’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반면 가장 엄격한 격리 규정은 랴오닝성 선양에서 시행하는 △ 28일간 시설격리에 △ 28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하는 ‘28+28’이다.

 

베이징을 포함한 다수 도시가 △ 14일간 시설격리 후 △ 7일간 추가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하는 14+7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중국 각 도시·지역의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을 상하이저널의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 상하이: 14+7 / 3+11+α / 14+α

목적지가 상하이인 경우 14일간 시설격리 후 7일간 셔취(社区·지역 커뮤니티) 건강관찰(외출 가능)을 실시한다. 격리와 건강관찰 기간 동안 모두 6회에 걸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는다.

 

목적지가 장쑤·저장·안후이성인 경우에는 상하이에서 3일간 시설격리 후 목적지에서 11일간 시설 격리해야 하고 이후 해당 지역 격리 정책에 따라야 한다.

 

최종 목적지가 장쑤·저장·안후이 외 타 지역인 경우 상하이에서 14일 동안 시설격리, 격리 해제 이후에는 입국자의 행방에 따라 격리 정책을 다르게 적용한다.

 

■ 샤먼·선전·쓰촨·산둥: 14+7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한다. 이후 7일간 자가 건강관찰하고 핵산검사 횟수는 도시별로 각각 다르다.

 

■ 네이멍구·허난·신장·헤이롱장·허베이·구이저우·광시·간쑤: 14+14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하고 이후 14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해야 한다. 핵산검사 횟수는 도시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 베이징·광저우·톈진·저장·푸젠·광둥·충칭·후난·안후이·칭하이·윈난·랴오닝(선양 제외): 14+7+7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 이후 7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에 들어간다. 이어 7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해야 하며 핵산검사 횟수 도시별로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산시(陕西): 21+7

입국 후 21일간 시설격리한다. 이후에 다시 7일간 자가격리하며 핵산검사 횟수는 도시별 상이하다.

 

■ 장시: 21+7

입국 후 21일간 시설격리하고 이후 7일간 자가 건강관찰에 들어간다. 핵산검사 횟수 역시 도시별로 다르다.

 

■ 장쑤·산시(山西)·지린·후베이: 14+14+α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 이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다시 각 도시별로 자가 건강관찰 기간과 핵산검사 횟수는 각각 다르게 적용한다. 위에 언급한 산시(陕西)는 서쪽, 주도가 시안이며 산시(山西)는 주도가 타이위안인 동쪽에 위치한 성이다.

 

▲ 우시·쑤저우·옌청: 3+11+14+28

상하이공항 입국 시 △ 3일 시설격리 △ 현지 11일 시설격리 △ 현지 자가(또는 시설)격리 14일 △ 자가 건강관찰 28일 △ 핵산검사 총 6회가 필수다.

 

▲ 롄윈강·양저우: 14+14+28

△ 14일간 공항 지정 시설격리 이후 △ 시설 격리 14일 △ 자가 건강관찰 28일이다. 다만 건강관찰 기간 동안 자가격리 가능성(가족 외출 가능)도 있다.

 

■ 선양: 28+28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격리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 입국 후 28일간 시설격리 △ 이후 28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한다. 격리 기간 중에도 △ 핵산검사 6회 △ 항체 검사 2회 실시하고 건강관찰 기간 동안에는 핵산검사 2회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상하이저널을 보도를 통해 “이러한 격리 규정은 방역 상황에 따라 시기별로, 셔취(社区)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목적지 또는 거주지에 사전 문의와 확인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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