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막스, 100% 생분해 필름형 마스크 개발 성공

2021.07.16 17:26:40

시트·포장재까지 자연분해 후 퇴비화…친환경·비건 트렌드 선도

EU가 오는 2030년 50%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EU-ETS)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통해 환경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뷰티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트 마스크 역시 최근들어 시트는 물론 포장재까지,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 개발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독일 옵티막스(OPTIMAGS) 연구소는 이같은 트렌드를 포착, 마스크에 사용한 시트는 물론 포장재까지 100% 퇴비화가 가능한 필름형 시트 마스크 생산과 설비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시트 마스크 생산 시스템과 달리 옵티막스가 개발한 ‘하이드로겔 페이셜 마스크’는 부직포 없이 동물성분·유화제·방부제가 없는 비건 제품으로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미백은 물론 노화방지와 주름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오랄 필름형 시트를 채택, 밀착력이 우수하고 투명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 생활은 물론 운동도 할 수 있는 제품.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페이셜용 마스크와 아이 마스크처럼 얼굴 일부에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친화성을 입증했고 기존 제품보다 보습성이 43% 상승하는 효과 역시 확인했다.

 

옵티막스 페이셜·아이 마스크는 △ 100% 생분해 △ 100% 오가닉 △ 0% 미세플라스틱 △ 0% 웨이스트 △ 0% 동물성분 △ PEGs·실리콘·파라핀·파라벤 0%를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랄 필름 제조 노-하우와 화장품의 결합을 위시해 비건·제로 웨이스트화의 구현 과정은 난항을 거듭했다.

 

오랄 필름방식은 피부 밀착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이전 시트 마스크 생산 시스템과는 차별화가 뚜렷하다.

 

특히 오랄 필름이 깨지기 쉽다는 단점에 주목, 이를 기술로 보완해 극복한 점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사용한 마스크는 물론 포장지까지 모두 생분해 가능한 성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퇴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회사 측이 내세우는 차별화 포인트다.

 

옵티막스 관계자는 “이러한 특징을 가진 시트 마스크 제조·생산 장비를 도입하는 한국기업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원활한 제품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처방, 원료 등을 포함한 제조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분검사 등 품질 관리와 사후 관리까지 수행하며 독일 연구기관이 검증한 데이터도 제공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서류 작업·직원 교육 등 제조·생산과 관련한 모든 노-하우도 전수한다.

 

회사 측은 “초기 실험실 장비로 생산할 수 있는 사용법을 교육한 이후 생산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핵심 포인트는 국내 생산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TUV 등 다양한 해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막스가 개발한 페이셜·아이 마스크 제품은 독일 대형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DM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현지 소식통은 “이 제품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열풍을 등에 업고 기존 시트형 마스크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에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진 이노텍시스템 대표는 “옵티막스가 개발, 선보이는 필름형 마스크는 포장재까지 퇴비화할 수 있음은 물론 모든 사용 재료가 생분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방부제·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점과 경쟁력을 갖는다”고 자신했다.

 

이노텍시스템은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극동지역과 서남아시아 판권까지 보유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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