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에스트라·코스비전 흡수 합병

2021.06.21 16:05:21

사업구조 개편…경영 효율성 증대·시너지 창출로 가치 제고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그룹 계열사 (주)에스트라(대표이사 임운섭)를 흡수 합병한다. 동시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는 (주)코스비전(대표이사 전봉철)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 아래 진행한 것이다.

 

오늘(21일)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한다. 회사 합병 절차는 오는 9월 1일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 (주)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8천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3천814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 대 0.1962185.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역시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이를 합해 산정할 경우 합병 규모는 모두 1천213억 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합병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창출, 국내 더마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 더마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을 기점으로 에스트라가 위탁 생산하던 건강기능식품 판매·마케팅·생산 기능을 통합, 사업 실행 속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통합 생산 관리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도 기대 포인트.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주)코스비전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코스비전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가 된다.

 

코스비전 보통주 2천775만주를 자사 보통주 12만9천543주와 맞교환한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코스비전이 1 대 0.0046683. 인수 절차는 에스트라와 같이 9월 1일에 마무리할 계획.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생산 법인 수직계열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코스비전이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 개발부터 생산·마케팅·판매까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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