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케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비건 더하다

2021.02.03 10:16:58

케이(K)발효연구소와 공동 연구 통해 ‘비건 마이크로바이옴’ 카테고리 창출

 

‘마이크로바이옴과 비건’.

2021년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두 가지 트렌드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원료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천연 화장품 원료 제조·연구개발 전문기업 (주)수이케이(대표 정인수)는 지난 2일(화) 수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에서 케이(K)발효연구소(대표 김근)와 업무협력·공동 프로젝트 개발 관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정인수 대표는 협약식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클린 뷰티의 대표 콘셉트로 각광받고 있는 ‘비건’ 트렌드 역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주)수이케이는 앞으로 K발효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식물성 배지를 접목, ‘비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수이케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K발효연구소 김근 대표는 지난 45년간 관련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해왔다. 발효주로 유명한 △ (주)배상면주가에서 공동 특허취득 △ 베트남 발효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 발효첨가물 개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현재 수원대학교 생명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력과 성과 등을 포함, 경쟁력을 갖춘 발효 전문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전개할 (주)수이케이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K발효연구소가 축적한 발효관련 기술에 비건이라는 트렌드를 입혀 원료시장에서의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과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 대표는 “45년간 발효관련 기술을 식품 분야에서 연구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비건 뷰티에 접목하는 차별화된 시도”라며 “자체 개발한 ‘V-배지’를 통해 비건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배양, 다양한 비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얘기하는 ‘V-배지’(V-Culture medium)란 기존 미생물 배양에 사용하던 동물성 배지에 포함된 단백질 등의 성분을 배제하면서 식물성 성분만으로 배지를 제작함과 동시에 더 좋은 조건으로 생육시켜 배양율을 증대시킨 새로운 형태의 식물성 배지를 의미한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약 1년 여간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달 10억cfu/g의 균수가 보장되는 락토바실러스를 자체 개발한 식물성 배지에 배양한 후 ‘락토바실러스/쌀발효물’을 제조, 비건표준인증원을 통한 비건인증을 획득해 화장품 원료로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K발효연구소에서 개발 가능한 품목은 균주에는 제한이 없으며 균수 또한 최대 1조cfu 까지도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다양한 화장품 원료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수이케이는 지난 2019년부터 화장품 원료 제조를 본격화, 다양한 원물과 형태의 추출물을 시장 니즈와 고객 필요에 적극 부응하는 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원료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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