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부국티엔씨 지분 추가 취득

2019.09.27 06:33:09

관계사 지배구조 강화, 화장품·생활용품·제약 등 다양한 고객군 확보 기회 마련

화장품 펌프와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251970)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지분 10.38%를 62억6천4백만 원에 취득하게 되면서, 취득 후 지분비율이 40%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자는 2019년 10월 1일이며, ‘지배력 강화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취득 목적으로 공시했다.

 

부국티엔씨 이도경 대표는 “부국티엔씨가 보유한 튜브와 펌텍코리아의 펌프가 결합된 제품인 펌프튜브를 출시해 BB크림 제품에 적용되면서 BB크림의 시장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도 부국티엔씨 매출의 4% 정도가 여기서 발생한다. 이번 펌텍코리아가 부국티엔씨의 자기주식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으로 설비 선진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펌텍코리아에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부국티엔씨의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와 외형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부국티엔씨는 50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고객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고객과 제약 고객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영역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의 포부를 밝혔다.

 

펌텍코리아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부국티엔씨의 최대주주가 되어 지배구조가 강화된다. 또한 기존에는 관계회사로써 지분법 이익만을 펌텍코리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으나, 이번 지배구조를 강화함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변경돼 부국티엔씨의 매출액도 연결재무제표에 합산한 매출액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외형 확대가 가능하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부국티엔씨는 1969년 설립,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튜브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플라스틱 튜브, 라미네이트 튜브 등 다양한 튜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국내 최대 튜브 전문회사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사뿐만 아니라 유한양행·동화약품·존슨앤존슨 등 제약 및 생활용품사들이 주요 고객사를 이루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46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었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 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부국티엔씨가 보유한 튜브와 펌텍코리아의 펌프가 결합된 제품인 펌프튜브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BB크림 제품에 적용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8년 매출액은 1천511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이었다.

최양수 기자 pluswater@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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