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균‧항산화 소재 나노캡슐화 성공

  • 등록 2019.05.30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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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기술평가원 "피부 독성‧자극 없어 화장품 분야 활용"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원)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으로 난용성인 천연 항균·항산화 소재를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나노캡슐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은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분야에 활용할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원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난용성 천연소재를 식품원료로 나노캡슐화한 천연보존료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다인소재 연구팀은 “기존 나노 크기의 난용성 식물추출물을 식품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등으로 캡슐화함으로써 물 용해성은 1.4배, 안정성은 2.2배, 관능은 40%까지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개발한 천연보존료의 식품 변패균 제어 효능평가를 진행한 결과 기존 천연소재 대비 최대 4.8배 향상됨을 확인했으며 제품의 품질보증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연구원(KTR)의 항균력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적용 한계가 존재하는 여러 난용성 천연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더 나아가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나노복합체 화장품 적용효능검증을 통해 나노복합체 화장품용 천연보존료 등의 제품화를 진행했다. 이에 따른 연구 방법으로 나노복합체의 화장품 보존효능 검증과 잔류농약시험, 중금속시험, 일차 및 누적 피부자극 시험을 진행한 결과 독성 유발이나 피부 자극 없는 안전한 소재로 판정 받아 화장품 산업용 나노복합체 제품화에 성공했다.

 

농기원 오경태 원장은 “천연소재의 나노캡슐화 기술과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은 합성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천연소재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식품 산업을 넘어 의약품과 사료시장 진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화장품 보존료, 화장품 미백소재, 건강기능식품 등 국내외 적용 가능한 시장에서 0.1% 점유할 경우 연간 5천4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기술 적용 관련 산업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훈 기자 rangs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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