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후저우타운 투자 협약 체결

2017.05.28 18:04:03

한불·연우 이어 세 번째…38,000㎡ 규모 생산기지 조성

 

 

후저우뷰티타운에 한국의 세 번째 입주기업이 탄생했다. 후저우뷰티타운은 최근 OEM·ODM 전문기업 코스온(대표 이동건)을 포함한 2건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온의 입주는 한불화장품과 이은 한국 기업 중 세 번째며 새 정부가 들어선 후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진행한 코스온 투자유치는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코스온의 경영진이 후저우뷰티타운을 시찰하고 현장에서 투자 의향을 밝히는 동시에 인큐베이팅 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코스온은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주한 일곱 번째 해외 기업이자 총 38,000m2 규모의 화장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스온은 고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OEM·ODM기업으로 우수한 연구·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후저우뷰티타운 측은 코스온의 투자결정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후저우뷰티타운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저우뷰티타운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업계 리더 간 협력, 정부 자원의 긴밀한 통합, 주요 미디어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주한 기업은 총 25곳에 이르며 이미 성공적으로 유치한 프로젝트는 32개, 착공에 들어간 프로젝트는 12개, 총 투자액은 100억 위안 이상으로 종합 화장품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동시에 후저우뷰티타운의 발 빠르고 확실한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입주 협약 체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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