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르는 명동 비어가는 가로수길
서울 명동상권 매장은 90% 채워진 반면 가로수길은 세 곳 중 한 곳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리테일 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과 가로수길의 공실률은 증가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와 세로수길 상권 확장, 성수 등 대체 상권 부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 6대 상권인 명동‧강남‧홍대‧가로수길‧한남이태원‧청담의 공실률을 발표했다. 서울 6대 상권 평균 공실률 ‘18.7%’ 2023년 4분기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다. 전 분기 대비 0.8pp, 전년 동기 대비해 4.4pp 감소한 수치다. 명동의 공실률은 9.4%로 전년 동기 대비 33.0pp 줄었다. 서울 6대 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해 12월 기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3 만 명이다. 2022년 12월에 비해 19배 늘었다. 서울 명동상권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와 패션 매장이 다양하게 문을 열었다. 신진 뷰티 브랜드 모이는 한남‧이태원 한남·이태원 공실률은 9.9%로 명동 다음으로 낮다. 국내 신진 뷰티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