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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명동 비어가는 가로수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
명동 공실률 9.4%…가로수길 37.2%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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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상권 매장은 90% 채워진 반면 가로수길은 세 곳 중 한 곳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리테일 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과 가로수길의 공실률은 증가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와 세로수길 상권 확장, 성수 등 대체 상권 부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 6대 상권인 명동‧강남‧홍대‧가로수길‧한남이태원‧청담의 공실률을 발표했다. 

 

서울 6대 상권 평균 공실률 ‘18.7%’

 

2023년 4분기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다. 전 분기 대비 0.8pp, 전년 동기 대비해 4.4pp 감소한 수치다.

 

명동의 공실률은 9.4%로 전년 동기 대비 33.0pp 줄었다. 서울 6대 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해 12월 기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3 만 명이다. 2022년 12월에 비해 19배 늘었다. 서울 명동상권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와 패션 매장이 다양하게 문을 열었다.

 

신진 뷰티 브랜드 모이는 한남‧이태원

 

한남·이태원 공실률은 9.9%로 명동 다음으로 낮다. 국내 신진 뷰티 브랜드와 디자이너 매장이 새롭게 진입했다.

 

홍대상권은 대로변의 신축 빌딩을 중심으로 메디컬 업종이 확장하고 있다.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pp 감소했다.

 

청담상권은 럭셔리 주얼리와 시계 매장이 강세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불황형 소비 확산…MZ‧외국인 수요 늘려야

 

팬데믹 기저 효과가 점차 사라지면서 공실률 하락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불확실성은 커지는 상황이다.

 

명품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최상위 브랜드는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가성비를 내세운 불황형 소비가 주목 받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은 “올해 들어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월 26일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했다. MZ세대를 겨냥해 성수와 홍대 등에시 인기를 끄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또 공간을 체험하는 매장을 강화해 기록적인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패턴이 계속 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조짐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해다. 중국인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을 추가 유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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