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리는 화장품·뷰티 관련 무역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스메 도쿄&테크 2020’(제 8회 국제 코스메틱 무역 페어·이하 코스메 도쿄 2020)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전 세계 화장품·미용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막을 올린다. 매년 참가기업과 참관객 수를 뛰어넘어 새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코스메 도쿄2020이 2020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려 내년 화장품·뷰티 트렌드와 화장품 원료부터 판촉까지 8개의 카테고리별 전문 상품과 서비스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 여기서 찾아라 완성품을 중심으로 한 코스메 도쿄 2020은 스킨케어·헤어&보디케어·오가닉&천연화장품·색조화장품·스파·향수·남성 등을 선보이고 화장품 원료와 OEM·ODM 부문·판촉에 이르기까지 8개의 카테고리 전문 존으로 구성하는 코스메 테크 2020은 보다 특화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35국가·지역에서 900곳의 기업이 참가하고 3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직 코스메 도쿄에서만’ 만나는 아이템 코스메 도
올해 3분기(2019년 1월-9월)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은 일본이었다. 이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국제무역센터) 자료를 기반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재분류·가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까지 중국이 전 세계 국가에서 수입한 화장품은 모두 113억739만9천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억6천257만5천 달러보다 33.6% 늘어난 수치다. 동시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7%로 나타났다. <첨부문서 참조> 일본은 지난 2017년까지 우리나라와 프랑스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2위에 오른 뒤 올해에는 27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 1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이 기간 동안 37.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역시 우리나라의 11.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3.4%를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 위치를 지켜왔던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 일본의 실적보다 3억300만 달러가 작은 24억3천983만 달러(2
중국 시장에서 이른바 ‘C-뷰티’(차이나뷰티)의 약진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K-뷰티의 고전 또는 하락세와 궤를 같이해 국내 화장품 산업에게 던지는 경고등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충분해 진다. 텐센트가 지난 5월 발표한 ‘2019 C-뷰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C-뷰티 시장점유율이 56%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최신 자료라고 할 수 있는 지난 7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티몰&타오바오의 기초화장품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로컬 브랜드가 6개에 달하며 1위에 올라 있는 홍콩 브랜드 LA PEU까지 합하면 7개가 된다. 기초 톱10 중 中로컬 브랜드 6개 차지 이 같은 내용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의 최신 리포트에서 나타난 것으로 K-뷰티는 지난 해 7월 LG생활건강의 ‘후’가 6위에 오른 이후 올해에는 6, 7월 모두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6월은 ‘6월 18일 연중 쇼핑 페스티벌’ 행사로 매출이 7월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같은 기간 색조화장품 매출 톱 10에서도 C-뷰티가 5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6월에도 톱 10에 진입한 C-뷰티 브랜
동남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태국은 미백화장품의 인기가 여전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으나 J-뷰티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두 국가의 소비자는 SNS(유튜브, 페이스북)를 이용한 정보의 습득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 중화권 시장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수출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권 국가 가운데서도 1, 2위에 해당하는 태국과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동향을 살핀 ‘2019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통해 분석, 제시된 것이다. 이 보고에 따르면 태국의 경우 식지 않는 미백화장품의 인기, 베트남은 K-뷰티를 추격하는 J-뷰티의 빠른 성장을 최신 동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태국-미백효과, 페이셜 제품에 이어 보디 제품까지 확대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점은 하얀 피부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페이셜 제품뿐만 아니라 보디 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외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