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오늘(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 증자로 약 1천6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타타 하퍼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클린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론칭 후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주)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타타 하퍼는 △ 유전자 조작 원료(GMO) △ 첨가제 △ 인공 색소·향료 △ 합성 화학물질 등을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 만을 사용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과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곳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안세홍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력,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용성 원료와 지용성 원료를 섞은 상태 ‘에멀전’(emulsion)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화제’(emulsifier)는 화장품 생산공정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유화제의 대표 선수가 바로 ‘계면활성제’다. 화학 유화제인 계면활성제를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생물’(EPI-7)로 대체하는데 성공한 것. 코스맥스 측은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은 화장품업계의 숙원이라고 할 순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시스템은 일반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개발은 천연 공정과 성분 만으로 화장품 제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상반기·2분기 경영실적 공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업계 투 톱 기업의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오늘(28일) 모두 올해 2분기와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양 측의 발표에 의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공통으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3가지 경영지표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 매출액 3조5천77억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조581억 원보다 13.6%가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44.5%가 줄어든 3천922억 원, 당기순이익은 50.6% 감소해 2천398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2분기에 지난 1분기의 실적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에는 그 감소폭이 더 컸다. 올 상반기 동안 △ 매출액 2조2천892억 원(-14.9%) △ 영업이익 1천603억 원(-47.0%) △ 당기순이익 1천63억 원(-66.7%)에 머물렀다. 더구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적자전환하고 말았다. ■ LG생활건강-1분기보다는 개선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물티슈) 전 품목에 대한 자진회수·폐기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 물티슈 관련 이슈 원인 파악(7월 21일 오후) △ 식약처에 자진회수 사실 고지 → 의약품 안전나라에 회수관련 내용 게시(7월 22일 오후) △ LG생활건강 팝업창 고지·관련 보도자료 배포 등의 과정을 밝히고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 문제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요지의 사과문도 고지했다. 사건 경위 이번 사안의 문제가 된 것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수거검사(연구사업) 진행 중 LG생활건강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물티슈-제조번호 1LQ에 한함) 제품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과거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식약처는 관련해 해당 제품의 문제가 됐던 제조 롯트(1LQ)에 한해 회수와 폐기를 명령했다. LG생활건강 측 “소비자 안전 이슈에 책임 한계없어” LG생활건강은 사과문에서 “당사는 최근 발
지난 13일자 국내 한 언론에서 ‘코스맥스, 美 공장 문 닫는다…내년 1월 완전 정리’라는 제목의 보도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며 특히 제목 만으로는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철수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코스맥스 측의 공식 설명이 나왔다. 코스맥스 측은 “미국 클리블랜드에 소재를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닷컴’이 7월 12일에 첫 보도한 ‘한국의 화장품 기업이 솔론(오하이오 주)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일자리를 없앤다’는 제목의 보도를 인용한 국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솔론에 있는 생산시설을 뉴저지에 있는 공장과 연구소로 통합해 확대한다는 것이 팩트”라고 덧붙였다. 코스모닝이 사실 확인을 위해 접촉한 코스맥스 고위 관계자는 “솔론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사무실을 정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언론이 보도한 기사의 헤드라인은 독자의 관점에서 볼 때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완전 철수하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닷컴의 기사에서는 △ 코스맥스가 솔론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최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천250만7천932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 주식수는 기존 750만2천644주에서 3천1만57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 관련해 P&K 관계자는 “매년 매출 성장과 함께 피부인체적용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대외 변수로 인해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당사의 주가도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 변동성은 축소, 유동성은 확대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라는 결과로 이어져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P&K는 지난 2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배당을 달리해 차등 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스모닝은 지난 5월 22일자로 보도한 'WWD발표-The 2021 Beauty Top 100'에 대한 개황 기사에 이어 각 △ 기업별 매출액 △ 최근 2년간 경영활동(인수·합병) △ 브랜드 변동 상황(신규 론칭·리뉴얼·브랜드 매각 등) △ CEO를 포함한 경영진 변동 △ 유통전략 변화 등을 도표로 다시 정리해 게재한다. 기업별 내용에 대한 파일은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데이터에서 한글파일 또는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바로 가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199805 >
헨켈이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헤어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브랜드인 서브리믹(Sublimic)과 프리미언스(Primience) 등을 포함한다. 헨켈은 지난 2월 9일 시세이도 아‧태 헤어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지분은 80%며 나머지 20%는 시세이도가 보유한다. 시세이도 아‧태 헤어사업부는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1억 유로를 기록했다. 데이빗 텅(David Tung) 헨켈 컨슈머 브랜드 아시아 지역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뷰티케어 사업을 야심차게 키울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중국 한국 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헨켈은 헤어살롱 브랜드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을 내세워 일본 헤어‧두피‧탈모방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일본 도쿄에 J-뷰티 혁신 허브를 구축해 아시아 소비자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헨켈 프로페셔널 헤어 사업 부문은 헤어살롱 전용 브랜드 △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 △ 보나큐어(Bonacure) △ 이고라 로얄(Igora Royal) △ 어센틱 뷰티 콘셉트(Authentic Beauty Concept) 등을 보
레페리가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데이터 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메이크미업을 인수했다. 메이크미업은 뷰티 앱 ‘나만의화장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개인의 화장품 데이터를 공유하는 앱을 개발했다. 나와 유사한 사용자나 크리에이터의 화장대 정보를 알 수 있다. 나만의화장대는 사용자‧제품‧카테고리별 데이터를 10만건 이상 보유했다. 장바구니 구매 자료가 아닌 사용자별 실사용 데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미업은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술로 △ 스타일테크 △ 경북 G-Star 드리머 △ 신한혁신성장 플랫폼 등에 선정됐다. 레페리는 메이크미업의 데이터 분석‧개발 역량을 접목해 인플루언서 매칭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국내 뷰티 유튜브 빅데이터 5만개를 활용해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레페리는 김소연 메이크미업 전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김소연 CPO는 인플루언서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사업부별 시스템 구축과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인플루언서 사업 노하우를 메이크미업의 기술과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 메이크미업 김
100년 뷰티 노-하우와 유통망·자본이 결합해 신개념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 3사는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5성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북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력하는 사모펀드다. 로레알코리아는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적인 성분과 혁신성, 동양의 지혜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0년 이상 뷰티업계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유통망,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 노하우를 결합, 새롭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들 기업이 투자할 금액을 포함한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해외시장 공략의 핵심 축이라고 할 미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64년 ‘오스카’ 브랜드로 국산 화장품 최초의 수출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성장을 동시에 본격화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 아래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같은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 “올해 아세안의 경우 채널·브랜드 믹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의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주요 성과 지난 1분기 동안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빼돌려 가상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는 아시아경제의 보도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이 회사 차원의 공식 발표를 통해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기자에게 오늘(17일)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자를 징계 조치했습니다.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해 회사의 재무상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앞으로 임직원들의 자율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 차원의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회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보내왔다. 아시아경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 송출한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회삿돈을 횡령해 이를 주식, 가상자산 투자·불법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가로챘다. 또한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30억 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이와 함께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