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신규 ‘과’(科·family) 수준의 발견으로 화장품 업계는 물론 생물학계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인간 피부에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성분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신규 미생물 그룹을 발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젊은 연령의 여성 피부에서 코드명 ‘스트레인(Strain)-CX’ 계열의 상재균을 찾아내 이를 화장품에 적용, 출시한 바 있다. R&I센터는 후속 연구로 한국인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종균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탄력과 장벽 치밀도가 높은 영유아 그룹에서도 신규 미생물 그룹 발견에 성공한 것. 이는 유전학·분류학 차원에서 볼때 기존 학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수준의 발견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의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은 실제 피부 환경 시스템을 그대로 모사한 새로운 배양법을 이용해 발굴했다. 새로 확보한 개체는 2천여 개체의 미생물 중에서 세 번째 균주라는 의미로 ‘KERA-3’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D2C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메디큐브’(medicube)의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뷰티 분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 2016년 4월 첫 선을 보인 메디큐브는 ‘피부를 연구한다’는 슬로건 하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론칭 5년을 맞은 지난해 단일 브랜드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무대 데뷔 동시에 돌풍 메디큐브의 이같은 성장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 주효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지난 2019년에 글로벌 무대 진출을 시작한 메디큐브는 2년만인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넘겼다. 진출 시점 대비 5배 가까운 성장이다. 특히 2019년 말에 현지 자사몰을 론칭, 실제로는 2020년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한 미국와 일본의 성장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에 이들 두 국가에서만 전년보다 100억 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시장 성공 발판, 가파른 성장세 메디큐브는 미국 시장의 성장에 고무, 캐나다에도 법인을 설립해 자사몰을 준비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더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큐브의 글로벌 자사몰 가입자수는 100만 명을 상회한다. 기존 6국가 이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한국 여성의 대표 피부 고민 중 하나로 꼽히는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레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2건이 게재됐다. 또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객의 타고난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백 화장품’ 개발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미백 화장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킬 수는 있었지만 사람의 타고난 유전자로 인한 모든 멜라닌 색소 생성은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색소 침착 개선 효능에 차이와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은 이러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색소침착과 연관한 고객 개인별 유전자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효능 성분의 개발을 통해 미백 효과가 탁월한 맞춤형
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 ‘LG생활건강 모두의 노조(사무지회)’가 출범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LG생활건강 사무지회(지회장 박지철)는 지난 21일(월)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사무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회사는 17년간 연속 성장했지만 그 열매는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고 전제하고 “순간 순간의 숫자와 이익을 맞추기 위해 우리 전 구성원의 미래를 당겨서 썼다. 우리는 그저 연속 성장의 거름이 되어 철저히 이용당하고, 배제되고, 외면당하고 상처받고, 이제는 서 있을 힘도 없다. 인사, 평가권에 휘둘려 양심과 영혼까지 팔아야 했고 동료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심지어 동료의 등에 칼을 꽂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대체 왜 일까?” 반문하면서 “헌법에 명시돼 정당하게 부여된 노동권의 확보와 발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부여된 고유한 가치를 스스로가 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답했다. 사무지회는 이와 함께 △ 일한 정당한 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하고 △ 최소한의 노동권에 근거한 노동환경을 제공 받아야 하고 △ 모성보호권 또한 존중돼야 하며 △ 모든 구성원이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보상 체계가 필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오는 4월 ‘제 1기 성신 월드 뷰티 최고위과정’을 개설, K-뷰티 산업 리더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선언한다. 화장품 산업이 국가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드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고 이러한 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갖춘 리더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해 일반대학원에 화장품 박사 과정을 개설한 성신여자대학교는 이 같은 시대의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월드 뷰티 최고위과정’을 신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산업 정통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최고 수준 커리큘럼에 최고 권위 교수진 위용 성신 월드 뷰티 최고위과정은 화장품 산업의 △ 환경 분석 △ 기술동향 △ 경영전략 △ 마케팅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고양을 목표로 한 인문교양과 원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 그리고 화장품·뷰티 관련 행사·세미나 등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교수진의 면면 또한 전문성과 그 수준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강학희 사장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 △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 유튜브 ‘피알남’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대봉엘에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 매출액은 830억 원 △ 영업이익 97억 원 △ 당기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35% 증가했다.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의 큰 폭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면서 “화장품 소재와 원료의약품 각 분야의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의 대폭 성장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금융수익 증가라는 요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봉엘에스는 대내외 위기에도 강한 기업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코로나 종식 기대감과 전방산업의 재도약이 기대되는 만큼 전년보다 높은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 소재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과 함께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화장품 제조사 거래처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 BASF사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신원료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온라인
남원시(시장 이환주)로부터 우수화장품 원료제조 시설을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주)수이케이(대표 김경희, 정인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지명을 표시한 화장품 원료를 중국 화장품 원료 플랫폼에 등록했다. 남원시와 (주)수이케이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 플랫폼에 일련의 등록 과정(안전성 정보 제출 등)을 거쳐 마무리, 원료코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연구개발을 하면서 수출 시 현지 등록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이번 중국 원료코드 등록을 진행하면서 국립공원 ‘지리산’으로 표기한 화장품 원료를 중국 화장품원료 정보 플랫폼에 정식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라는 품명으로 등록한 이 원료는 남원시 운봉읍에서 계약 재배하고 있는 어성초를 활용한 추출물 제품이다. 이번 등록은 (주)수이케이와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가 MOU 체결을 통해 얻은 첫 협력 성과물로서도 의미가 있다. 손성민 대표는 “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의 신속한 등록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주)수이케이 담당자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이하 파루크)와 손잡고 전문가를 위한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제조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를 개발,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LG CHI Color Master®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머신 러닝 기술을 도입했다.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도 적용, 기존 염색 과정과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하는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각각의 노하우를 반영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해 서버에 저장하므로 이후 같은 컬러의 염모제를 제조할 때 참조 가능하다. 고객 또한 과거에 자신이 시술 받은 염색 정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던 헤어 컬러를 오차 없이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LG CHI Color Mas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의 지난해 매출은 5조3천261억 원, 영업이익은 3천562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2021년 경영성과 발표와 함께 “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와 사업 체질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히고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매장 효율화 추구 효과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주요 자회사는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자체 분석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의 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9천237억 원이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 5조7천320억 원과는 8천83억 원의 차이다. 아모레퍼시픽, 국내·해외 사업서 분전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4조8천6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천434억 원.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13.6% 증가한 3조757억 원의 매출과 156.1% 증가한 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 1위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경영전략 전문가 김병묵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 제 2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김 대표는 윤여원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병묵 대표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화장품·제약·건기식 등 전 계열사의 동반성장을 이끈 전문 경영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탄탄한 내실경영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공동대표에 선임됐다는 후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기획·인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올해 사업 전반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E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연간 매출실적 8조 원 대를 돌파했다. (주)LG생활건강은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 △ 매출 8조915억 원 △ 영업이익 1조2천89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5.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 측은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했다”고 전제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뷰티·에이치디비(HDB)·리프레쉬먼트 각 사업부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2% 성장한 5조7천320억 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468억 원이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2조231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천410억 원이었다. 뷰티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주요 행사로 꼽
코로나19 영향으로 뷰티테크 시장이 커졌다. 미용과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beauty tech)는 개인맞춤 서비스와 결합해 발전하고 있다. 피부 특성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대면 뷰티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뷰티메이커스는 비대면 화장품 제조 서비스를 내세우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앱을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다. 화장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화장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국내 최초 맞춤형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대표 유승혁‧최장혁, www.beautymakers.net)는 2018년 설립됐다. 2019년 주문자 중심 화장품 제조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뷰티 제품의 기획 제조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유통 등 토털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화장품의 기능 용기 용량 등을 선택하면 예상 견적을 제시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DB를 활용해 제작비를 산출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샘플 제작 서비스도 운영한다. 풀빅 ‘전광렬샴푸’ 10만개 판매 K뷰티 인프라 기반 해외 공략 뷰티메이커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잇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