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터키 소비자는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제품을 선호하며 복합 기능성 화장품에 지갑을 연다. 더마 코스메틱과 비건‧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멀티 기능성‧크루얼티 프리 제품 관심 ↑ 코트라 터키 이스탄불 무역관은 ‘터키 기초‧색조 화장품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약 30억 달러다. 기초와 색조 화장품이 10억 달러를 점유했다. 최근 터키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를 중시한다. 여기에 △ 수분 보습 △ 트러블 케어 △ 안티 폴루션 기능을 더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시장도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지의 조사에 따르면 터키 소비자들은 자연스러운 피부를 추구한다. 피부 결점을 가리기보다 피부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이에 화장품에 의약품 효능을 결합해 피부 회복에 중점을 둔 더마 화장품이 강세다. △ 유세린 △ 아벤느 △ 라로슈포제 △ 바이오더마 △ 피지오겔 등 독일‧프랑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가 인기다. 비건 화장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터키 소비자의 의식 수준이 높아
해외직구 선크림에서 살균보존제인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CMIT‧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을 검사했다. 시험 대상은 해외직구 제품 8개와 국내 유통·판매제품 3개다. 이 결과 해외직구 선크림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MIT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가습기살균제 등에 사용됐다. 이 성분에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MIT와 CMIT는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다. 식약처는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MIT와 CMIT:MIT(3:1) 혼합물을 0.0015% 허용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MIT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 Supergoop! 스킨 수딩 미네랄 선스크린 SPF 40 △ Australian Gold 로션 선스크린 SPF 15 △ CeraVe 선스크린 보디 로션 SPF 30 등이다. 이들 제품에서는 MIT 성분이 최소 0.0067%에서 최대 0.0079% 수준으로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MIT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깊은 보습’. 10월 피부에 내려진 특명이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는 피부 노화를 부른다. 피부 특별 영양식인 세럼‧앰플‧크림이 H&B 스토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에센스‧크림 성분을 강화한 마스크팩과 미스트도 피부 생존 키트 안으로 진입했다. 올 가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톤 다운된 색조 제품이 잘 팔렸다. 뉴트럴톤 가을 빛을 담은 다재다능 립‧아이 팔레트는 2030층에게 ‘꿀조합’ 재미를 선사했다. 가성비‧고발색‧고밀착‧지속성 등이 색조시장을 이끄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클리오‧페리페라‧삐아‧롬앤 등 맏언니격 브랜드의 질주가 계속됐다. 웨이크메이크‧치카이치코‧밀리마쥬 등 신인들도 발을 들여놓으면서 H&B 스토어의 피부톤을 밝히고 있다. 올리브영 - 크림‧팩…환절기 피부보약 등극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는 푸석푸석해진다. 유수분 균형이 깨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스킨케어가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은 외부환경에 지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마녀공장 비피다 콤플렉스 앰플은 환절기 피부를 위한 주름‧탄력‧보습 관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미트 프렌치 뷰티 인 서울 2019’(Meet French Beauty in Seoul 2019)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국내 수입‧유통사에 프랑스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아직 수입되지 않은 프랑스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07년 첫 개최 후 12년째를 맞았다.올해는 프랑스 기업 8개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프랑스 뷰티회사는 △ 비건 스킨케어 △ 유기농 매니큐어 △ 달팽이 점액 △ 니치 향수 △ OEM 업체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유통사와 1:1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행사 전날인 17일에는 뷰티‧보건산업 담당 상무관이 프랑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뷰티 시장 현황을 설명한다. 이어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명소를 찾아 시장 조사에 나선다.이어 18일과 19일 국내 수입‧유통사 본사를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다.행사 참여 업체 정보와 비즈니스 상담에 대한 정보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뷰티‧보건산업 담당 이윤지 부상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현숙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상무관은 “그동안 프랑스 화장품업체가 한국서 부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이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10월 25일 해외 면세업체 3Sixty의 지분을 인수했다. 해외 공항 사업권도 따내면서 글로벌 사업을 키우고 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North Side)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 동안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North Side를 운영한다.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 영업 구역이다. 이 지역은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며 약 1,122㎡ 규모다. 호텔신라는 2014년부터 홍콩 면세업체 Sky커넥션과 합작사를 세우고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운영했다. 이번 신규 사업자 입찰에는 호텔신라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글로벌 면세사업 경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을 5년 연장했다. 5년 동안 매출 7,0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뷰티가 G-FAIR와 만났다. 국내 주요 뷰티회사 80여개사가 ‘G-FAIR 코리아 2019’에 참가해 단독 뷰티관을 열었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의 위상을 알리고, 수출국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경기도·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는 오늘(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 동안 경기 킨텍스에서 ‘G-FAIR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주제로 내건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850개사는 부스 1200여개에 걸쳐 핵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22회를 맞아 전시관을 △ 뷰티 △ 리빙 △ 다이닝 △ 레저 등으로 나눠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80여개사 참여뷰티관…글로벌 바이어 대상 K뷰티 홍보 올해 행사에서 코이코는 단독 뷰티관을 처음 구성했다. 화장품‧미용회사 80여개를 유치해 뷰티관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초청 바이어 수를 늘렸다. 미국‧유럽‧중국·일본‧아세안·러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바이어 9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해외 진성 바이어는 뷰티관을 순회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국내 뷰티업체와 활발한 협상을 펼쳤다. 더불어 뷰티산업 리더 모임인 한국미용산업지도자협의회(BILO) 회원사도
두산이 면세사업을 철수한다. 두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면세사업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두산타워 면세점의 중장기적 수익성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 중단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판단이다. 두산은 면세사업을 접고 전자소재 등 기존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면세 특허권 사업기간은 2020년 말까지다. 회사측은 특허권을 반납한 뒤 세관과 조율해 영업 종료일을 정할 방침이다. 두산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열었다. 이후 시내면세점 수 증가와 사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누적적자 600억원을 기록하며 경영난에 허덕였다. 두산은 포화 상태에 달한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적자를 견디다 철수를 결정했다.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회사는 지난 4월 한화그룹에 이어 두산이 두 번째다.
밀레니얼과 Z세대가 뽑은 h&b스토어 1위는 올리브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는 이니스프리로 나왔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19 1934세대 TOP 브랜드 어워즈’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소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밀레니얼과 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분야에 걸쳐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충성도‧이미지 점수를 브랜드파워 지수로 환산한 점수를 발표했다. h&b 스토어 분야 1위 ‘올리브영’ h&b 스토어 분야에서 1934세대가 선호하는 톱 브랜드는 올리브영(86.9점)으로 꼽혔다. △ 롭스(28.4점) △ 랄라블라(25.6점)가 뒤를 이었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이미지‧충성도‧인지도 등 전 분야에서 걸쳐 롭스‧랄라블라보다 세 배 이상 앞선 점수를 보였다.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밀레니얼과 Z세대의 즉각적인 소비 심리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2월부터 온라인몰 구매 제품을 주문자 주소지 인근에 있는 매장에서 3시간 이
세포라 1호점이 공식 오픈했다. 세포라코리아(대표 김동주)가 오늘(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대기 행렬이 500m에 달해 첫날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매장은 22m에 이르는 전면 입구와 기둥을 감싸고 내려오는 리본끈으로 구성했다. 곡선미를 강조한 리본과 세포라를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를 배치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세포라는 △ 국내외 독점 브랜드 △ 향수 △ 세포라 PB 등 브랜드 100여개를 공개했다. 그동안 해외서 구매 가능했던 브랜드를 들여와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한 것이 특징. 아울러 세포라에서만 구매 가능한 독점 브랜드는 △ 활명 △ 탬버린즈 △ 어뮤즈 △ 타르트 △ 후다 뷰티 △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 스매쉬박스 등 40여개다. 향수도 강화했다. 프리미엄‧니치 향수 브랜드 △ 메종 마르지엘라 △ 아틀리에 코롱 △ 로에베 △ 부쉐론 △ 반 클리프 아펠 등을 들여왔다. 뷰티 서비스도 확대했다. 세포라 뷰티 어드바이저는 △ 15분 동안 메이크업을 해주는 ‘뷰티 플레이’ △ 피부 측정 후 스킨케어를 추천하는 ‘스킨크레더블’ △ 1:1 맞춤형 헤어 진단과 스타일링을 실시하는 ‘다이슨 헤어 스타
세포라가 왔다. 똑똑하고 트렌디한 소비자가 모여있다는 한국에 첫 매장을 냈다. 오프라인의 종말을 외치는 2019년,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1호점을 오픈했다.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과 체험 서비스를 무기로 들고왔다. 백화점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추고 “더이상 해외직구하지 마세요”라고 유혹한다. 국내 h&b스토어와는 격을 달리하고, 시코르와는 브랜드로 경쟁하겠다는 도전장이다. LVMH 계열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글로벌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로 무장한 세포라가 지난 달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냈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은 547m² 규모에 화장품 브랜드 100여개와 뷰티 서비스 존 등으로 구성했다. △ 스킨케어 △ 메이크업 △ 향수 △ 뷰티 서비스 존 등 주제별 섹션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의 90% 이상을 해외 화장품 브랜드로 채웠다.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이라는 색깔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로 구매해온 브랜드와 세포라 독점 브랜드, 자체 개발 브랜드도 선보였다. 해외 독점 브랜드는 △ 타르트 △ 후다 뷰티 △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 조이바 △ 스매쉬박스 등 30여개다. 국내
화장품 소비자 가운데 84%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 식료품(87%) △ 가정용품(86%) 등의 뒤를 잇는 수치다. 이같은 옴니쇼퍼(Omni-Shopper)는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4050층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상황이다. 칸타가 국내 옴니쇼퍼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1년 동안 전국 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일용 소비재(FMCG) 구매 행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 4,323명을 분석한 결과 일용소비재 시장 구매자 10명 중 8명은 옴니쇼퍼로 나왔다. 일용 소비재 시장 옴니쇼퍼 비중85%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1년간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체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금액 비중은 2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옴니쇼퍼는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했다.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 구매액은 10.3%, 옴니쇼퍼 비율은 비해 44%가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은 81%를 기록했다. 2015년 58.5%에 비해 22% 상승했다. 이어 이 기간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95.7%에 이
오는 31일 킨텍스(경기도 일산 소재)에서 막을 올리는 ‘2019 G-페어 코리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섹션은 ‘화장품&뷰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2회 째를 맞는 G-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트라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 수출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 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올해 화장품·뷰티관 구성을 주관하는 (주)코이코(대표 김성수) 관계자는 “올해 G-페어 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뷰티관의 전략적인 확대”라고 밝히고 “코이코는 방대한 국내외 뷰티업계 네트워크와 오랜 전시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 전문관을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G-페어 코리아는 양적, 질적으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한다. 중국·아세안·일본·대양주·북미·중남미·서남아·아프리카·러시아&CIS·유럽 등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는 1천3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진성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니즈가 큰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이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신규 진입과 확대도 기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