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 ‘지식재산 기술침해범죄 양형 기준’ 개정안과 △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과 관련, 화장품 업계 역시 유사상황 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업계의 경우 지난 1월 대법원 3부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과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됐던 전 인터코스코리아 A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사례가 있어 이번 개정안 시행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이 사건은 A 씨가 한국콜마 연구원·이사로 근무하다가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한국콜마의 선크림 등을 포함한 영업·기술 비밀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출하고 이를 제품 개발(인터코스코리아 제품)에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사안이었다. 이번에 개정·시행에 들어가는 두 건의 개정안에는 △ 양형 기준 최대 형량이 기존 9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고 △ 초범의 경우라도 곧바로 실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집행유예 기준 강화 등과 △ 오는 8월 21일부터는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도 기존 손해액의 3배에서 5배까지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특
생산액 14조5000억 원·기능성화장품 5조 원 돌파 제조기업 4567곳·책임판매업체 3만1524곳 등 ‘4만 영업자’ 돌파 눈 앞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 1년 만에 수출 성장세·무역수지 70억 달러 고지 회복 △ 수출 다변화에 따른 중국 의존도 급감 △ 1천억 원 이상 생산기업 12곳으로 증가 △ 제조업체(4천567곳)·책임판매업체(3만1천524곳)·맞춤형화장품판매업체(231곳) 등 영업자 모두 증가 △ 기능성화장품 생산 5조 원 돌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 등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의 주요 통계자료 발표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식약처는 자료 발표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유럽·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2023년 수출액은 2022년(79억5천만 달러)보다 6.4% 증가한 84억6천만 달러로 세계 4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화장품 생산은 2022년 대비 6.8% 증가한 14조5천102억 원 △ 수입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3억2천500만 달러(한화
2024년 1분기 화장품 기업 89사 경영실적 분석 올해 1분기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는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의 OEM·ODM 전문기업이 이끌고 △ 실리콘투(플랫폼) △ 에이피알·클리오·(주)브이티·아이패밀리에스씨(브랜드) 등이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코스모닝이 지난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89곳의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관련 기업 포함)의 해당 기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 매출 성장 58곳·감소 31곳 △ 영업이익 흑자 59곳·적자 30곳 △ 당기순이익 흑자 56곳·적자 33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투 톱 기업이 ‘매출 정체·영업이익 개선 조짐’이라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데 반해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을 앞세운 OEM·ODM 전문기업들은 주요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공할 성장을 일궈가고 있는 실리콘투와 수출 다변화를 견인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 기업과 기존 중견 브랜드 기업들의 성장 또한 주목할 만
#폭염대응 #이너뷰티 #헤어케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키워드다. 일본 앳코스메(@cosme)가 ‘2024년 상반기 화장품 트렌드’에서 제시했다. 시원한 뷰티 ‘기록적인 무더위’ ‘살인적인 폭염’. 작년 일본 이야기다. 올해도 일본은 4월부터 초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일찍부터 덥고 오랫동안 더울 전망이다. 기후 변화는 일본 화장품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피부를 보송하고 상쾌하게 유지하는 화장품이 강세다. 쿨링 화장품부터 유분 방지 제품, 땀‧체취 제거 데오드란트 등이 인기다. 여름 한정 제품이 연중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앳코스메 측은 “2023년 역대급 폭염이 발생했다. ‘폭포수처럼 흐르는 땀’, ‘얼굴 땀’ 같은 키워드 검색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10월까지 ‘혹서’를 검색했다. 기후변화가 화장품 사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일본 로프트도 무더위 대비 화장품을 미리 소개했다. 4월 20일 도쿄에서 연 ‘코스메 페스티벌’에서다. 대세는 쿨링이다. 피부에 시원함을 주는 쿠션‧마스크팩‧메이크업 픽서 등을 전시했다. 향을 강화한 퍼퓸 보디 미스트나 핸드크림도 나왔다. 맛있는 뷰티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 일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영국) 단일 시장 규모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시에 이를 고려한 다양한 뷰티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이후의 후유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영국의 경우에는 10대 초반 혹은 그 이하 나이대의 어린이들이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고급 스킨케어 제품을 갈망하는 양상이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최신 리포트로 발간한 ‘2024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영국)를 통해 확인했다. 시장 트렌드 전반: 美-지속가능·英-세포라 키즈가 이슈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은 지구 환경·천연자원 보존·환경 오염 줄이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화장품 소비자 역시 제품의 유해 성분 함유 여부 만을 고려하던 이전과 달리 패키지나 제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는 보고다. 리필제품에
글로벌 차원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이에 따른 규제 강화 움직임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해당 부문 상호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은 지난 16일 ‘한-중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연구 상호교류’ 회의를 열고 양 국 간의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관련 부문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회의에는 △ 연구원·식약처 화장품정책과·대한화장품협회(한국) △ 중국 NMPA·화장품감독관리사(중국) 등 두 나라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연구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연구원과 NMPA는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이슈 사항라고 할 천연성분 안전성 평가 연구 방법에 대한 논의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 4월 30일로 예정했던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유예기간을 내년 4월 30일(2025년 5월 1일부터 전체 버전 제출)로 연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화장품에 사용하는 모든 성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전체 버전 제출 등 중국 정부의 관련
제주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수행기업과 기관 간 정보교류를 통한 협력네트워크의 장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제주지역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단장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지난 17일 제주시 아스타 호텔에서 ‘제주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수행기관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수행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한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해 협력네트워크 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 제주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R&D·비R&D 수행기관 △ 제주지역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 △ 제주지역산업진흥원을 포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업계획 발표는 △ 중추 R&D(총괄·1세부·2세부·3세부) 제주테크노파크 등 4곳 △ 문제해결형 R&D 링거버스 등 5곳 △ 오픈랩 연계 R&D 유씨엘(주) 등 4곳 △ 거점기관 개방형혁신(제주대 산학협력단) △ 제주지역신융복합단지추진단 참여기관(제주대) △ 비R&D 수혜기업 (주)제우스 등 6곳 등이 나섰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차혜선 바이오헬스 실장을 초빙, ‘제주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한 미래산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정부, 해외직구 급증따른 소비자 보호·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유해성을 확인한 화장품과 위생용품 등에 대한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동시에 △ 모든 어린이용 제품 △ 전기·생활용품(34개) △ 생활화학제품(12개)에 대한 해외직구 또한 금지된다. 이는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16일) 개최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인천공항 세관)를 통해 발표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함에 따라 위해제품 반입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14개 관계부처 TF(팀장: 국무2차장)를 구성,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온 결과를 도출했다. 범정부 TF는 △ 소비자 안전 확보 △ 소비자 피해 예방·구제 강화 △ 기업 경쟁력 제고 △ 면세·통관 시스템 개편 등 분야별 대책을 검토해 왔다. 소비자 안전 확보 위해제품 관리 강화를 통한 소비자 안전 확보 차원에서 그 동안 국민 안전‧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서 안전장치없이 국내 반입이 이뤄져왔던 것을 앞으로는 안전한 제품이 국내에 반입될 수
식약처가 중국 수출길 넓히기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5월 16일(목)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을 초청해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NMPA의 화장품 규제동향을 점검했다. 기능성화장품의 상호 허가심사 간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NMPA와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은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수출 1위 국가다. 2023년 기준 전체 화장품 수출의 32.8%를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국내 화장품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각종 규제로 수출액이 줄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 2020년 38억 달러 △ 2021년 49억 달러(+28.2%) △ 2022년 36억 달러(-26.0%) △ 2023년 27억8천억 달러(-23.1%)다. 중국이 화장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K-뷰티 수출액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2021년 1월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제정했다. 화장품
갈수록 수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 비해 일본과 함께 중국의 감소분을 커버하고 있는 대 미국 화장품 수출 실적에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고무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 가이드라인이 나올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오는 23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미국 FDA의 제조소 실사·경고 서한·수입경보’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하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미국에서는 비처방 의약품(OTC Drug)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미 FDA로부터 의약품 수준의 관리와 통제를 받는다. 즉 △ 자외선차단제 △ 여드름 관련 제품 △ 비듬 샴푸 등이 대표 OTC 드럭 품목이며 이러한 이유로 미 FDA는 자외선차단제 제조소를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 기준으로 실사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OTC 드럭을 제조하거나 재포장, 재라벨링하는 모든 시설은 FDA에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OTC 드럭 제조시설은 매년 FDA에 일정액의 시설 수수료(OMUFA: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이재우·KISTA)과 손잡고 제주 기업의 지식재산 활용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실질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제주TP는 “특허청 산하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특허전략 전문기관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지식재산 활용 현장 간담회를 지난 9일에 열고 제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 재산을 활용해 이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화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테크노파크 측에서 문용석 원장·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는 이재우 원장·김신용 특허전략기획본부장·김융 특허활용전략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제주에서 개최해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사업화 등 분야별로 지원하는 사업내용과 절차 등을 공유하고 제주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는 참여기회 제공 등에 대한 의견과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관련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는 “제주 기업의 지정학·재정 차원의 어려움을 적극 감안해 사업설명회 제주 개최를 비롯,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인프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가 선정, 시상하는 2024년 우수논문상과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발표(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 수상자가 가려졌다. 화장품학회는 지난 10일 2024년 춘계학술대회 종료 후 진행한 시상식에서 △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김은미(케어젠 중앙연구소)·임준우(숭실대학교)·홍지연(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씨 등 3명을, △ 우수 포스터 발표 수상자는 김규림(이화여대)·김묘덕((주)엑티브온)·심다빈(을지대)·최새한(카이스트)·서복기(성균관대)·윤승한(서울대)·유수지(LG생활건강) 씨 등 7명을 선정·발표하고 시상했다. 수상자 발표에 나선 화장품학회 신동욱 학술위원장(건국대학교 교수)은 “우수논문상의 경우 2023년 대한화장품학회지(분기별 4회 발간)를 통해 발표한 41편의 후보 논문을 두고 학회지 편집위원회 심사를 거쳐 3편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논문의 우수성·창의성·독창성·탁월성·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했으며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연구의욕 고취와 정진을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