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알틱 폭스)를 보유한 (주)보인카(Boinca)의 지분 56%를 1억 달러(한화 약 1천17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보인카가 운용하고 있는 알틱 폭스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출시한 비건 콘셉트 브랜드. 패션 염모제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틱톡·페이스북 등의 채널에서 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 MZ세대의 호응을 등에 업고 지난 3년간 평균 89%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 아마존 전체 헤어컬러 카테고리에서 1위(8월 23일 현재 기준) △ 샐리 뷰티 1위 △ 얼타 뷰티 2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채널에서 톱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조 원의 규모. 이 가운데 하이엔드 헤어케어 시장은 약 20%로 추정한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에 인수한 알틱 폭스의 미국 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차별화한 브랜드력을 통해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를 지향하는 스킨푸드가 새 대표에 구도곤 씨를 선임했다고 오늘(30일) 공식 발표했다. 스킨푸드는 온라인·디지털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MZ세대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온라인 전문가 구도곤 대표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구도곤 신임 대표는 코스알엑스 국내사업팀 부장과 화장품·소비재 마케팅 온라인 컨설팅 대표를 역임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와 다양한 활동으로 온라인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킨푸드는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확산에 발맞춰 꾸준히 비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트러블 라인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4종)가 비건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으며 클렌징 라인 가든빈 젠틀 클렌저(3종)도 비건 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대 전 대표 “상장 앞두고 회생신청, 기업사냥 다름없어” 법원, 포괄적 금지명령…이 전 대표는 탄원서 제출 등으로 맞서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을 포함한 R&D전문기업의 경영권과 관련한 분쟁이 창업자 겸 전 대표와 현 경영진 사이에서 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상황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전 대표는 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상장을 앞둔 전도유망한 기업을 ‘빼앗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현 경영진 측은 “그(전 대표)의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배임행위로 형사고발한 상태”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큐젠바이오텍’의 사안은 이종대 창업자 겸 전 대표가 법원에 ‘대표이사 사(해)임이 부당하고 현 경영진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큐젠바이오텍의 가치를 고의로 떨어트리고 적대적 M&A를 통해 회사를 강탈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코넥스 상장을 철회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큐젠바이오텍은 어떤 회사? 지난 2006년 이종대 전 대표가 창업한 큐젠바이오텍은 미생물 배양을 통한 유용물질을 생산해 화장품을 포함, 식
김소희 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사임했다. 김소희 난다 전 CD는 2005년 스타일난다를 설립한 뒤 17년 동안 키워왔다. 3CE와 스타일난다를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독창적인 감성으로 개발한 화장품과 패션 제품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K-뷰티 패션 붐을 일으켰다. 2018년 로레알그룹에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매각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했다. 새로움과 놀라움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은 스타일난다는 1020층의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김소희 난다 전 CD는 인스타그램에 "이제 주부 김소희로 돌아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난다(대표 신지은)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박승건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박승건 신임 CD는 2009년 패션 브랜드 푸시버튼을 론칭했다. 2010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했다.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올해 최고 디자이너 상을 받았다. 런던 북경 상해 패션위크 등에 작품을 선보였다. 박승건 CD는 26일부터 스타일난다 뷰티 패션 브랜드를 책임진다. 푸시버튼 CD로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 임원급에 대한 의외의 인사발표가 지난 19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코스모닝 취재 결과 지난 2019년 임원인사에서 퍼스널케어사업 총괄·상무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심미진 상무가 대기발령에 취해진 것. 당시 심 상무는 한국 나이 35세(1985년 생)에 UC버클리 경영학 석사·LG생활건강 내 여성 최연소 임원 등으로 이슈의 중심이 됐다. 화장품 업계는 심 상무의 대기발령 인사가 정기인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배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LG생활건강 85년생 최연소 임원 막말 논란’의 장본인이 심 상무였다는 사실과 이를 두고 정도경영팀의 감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기발령이 단행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코스모닝은 LG생활건강 측에 △ 심 상무에 대한 대기발령 인사 내용과 △ 막말 논란과 관련해 회사 차원의 감사 진행 사실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 회사 측은 대기발령 조치는 사실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 보직에 있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판단 아래 내린 대처가 아닐까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LG생활건강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심 상무의 최근 막말 논란이
코스팩토리의 215억 원에 달하는 협력업체 미지급으로 인한 이슈가 한 달 여를 넘기면서 또 하나의 국면을 맞고 있다. 첫 째는 코스팩토리-협력업체, 압류기업-협력업체 간의 협상을 통한 회사 정상화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그 동안 코스모닝이 세 차례에 걸친 보도를 통해 제기한 ‘지피클럽-코스팩토리 관계’에 대해 지피클럽 측이 공식 답변에 응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 회사 간의 관계 지우기를 시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와 회사 임원들이 이전 HK코스메틱에서부터 지속 반복 등장하고 있으며 회사 경영 과정에서도 지피클럽의 지시, 또는 지원을 받아온 상황도 드러나고 있다. 채권단-압류기업 간 협상 진행 중…전체 동의까지는 시간 걸릴 듯 코스모닝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보도(2021년 7월 5일)를 한 이후 협력업체들은 코스팩토리와의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일부 대표들은 두 차례(7월 2일·6일)에 걸쳐 지피클럽 본사를 찾아 지피클럽의 원청기업으로서 이 사안에 대한 개입과 해결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 측은 △ 지피클럽-코
스킨푸드와 잇츠스킨 등 2000년대 초반 소위 브랜드숍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가 오늘(7월 16일)로 사퇴했다. 화장품 업계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근직 대표는 어제(15일) 일부 회사 직원들을 소집, 16일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고 사퇴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내부 인사는 “유 대표가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의 회한 때문이었는지 사퇴를 얘기하면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전한 회사 인사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현재 회사의 내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전반기까지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을 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피티제삼호유한회사) 측에서 물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유 대표가 따로 구상한 일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추측도 있다"고 밝히고 "유 대표의 사퇴와 함께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던 A상무도 동반 퇴진하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10월에 설립한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워 2000년대 초반 브랜드숍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한 때 브랜드숍 순위
코스팩토리의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코스모닝닷컴 보도 이후 원청기업으로 거론된 지피클럽이 “기사 일부에서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요지로 해명을 해왔다. 지피클럽 측 관계자 3명은 지난 9일 오후 코스모닝 기자와 만나 ‘수면위로 떠오른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 어떤 관계?’라는 기사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단순한 원청-하청기업의 관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 지피클럽은 원청기업으로서 이번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고 △ 이를 위해 코스팩토리를 포함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 지난 6일에 있었던 협력업체 협의단과의 회동에서도 이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동원시스템즈는 코스팩토리에 대해 채권압류를 한 것이 아니라 코스팩토리 측이 채권양도통지서를 제이오알알앤디(지피클럽 종속기업)에 보낸 것이며 △ 협력업체 간 공동 대응 움직임 와해 정황, 협력업체 대표 상대 개별 회유 시도 등에 대해서도 ‘주어를 생략함으로써’ 마치 지피클럽이 시도했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청기업이 원청에게 채권양도통지?…“거래 끝
코스팩토리의 협력업체 대금 215억 원 미지급 사건에 대한 코스모닝닷컴 보도 이후 원청기업으로 지목된 지피클럽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과 코스팩토리, 그리고 코스팩토리의 실제 전신으로 알려진 에이치케이코스메틱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코스모닝닷컴 7월 5일자 기사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32 참조> 협력업체 협의단, 지피클럽 본사 2차 방문 협력업체 협의단과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 등 5명은 6일(화) 오후 지피클럽 본사를 방문, 이 회사 부사장·변호사·구매총괄 임원 등 6명과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일(금)에 이은 두번째 면담인 것으로 코스모닝 취재 결과 확인했다. 이날 양 측은 첫 만남에서의 논의와 별 차이 없이 서로가 내세우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전제로 취재에 응한 협의단 측 한 인사는 지난 첫 면담처럼 내용과 상황의 진전 없이 양 측의 원칙과 주장만 되풀이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스팩토리 채권 압류에 참여한 한 회사 관계자는 기자
지난해 매출 601억 원을 올리며 OEM 전문기업 가운데 일약 중위권 기업으로 도약했던 (주)코스팩토리(대표이사 이상준)가 협력업체 96곳에 215억 원(2021년 5월 31일 현재)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경영난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코스모닝이 지난달 11일부터 약 1개월에 걸쳐 취재한 결과 (주)코스팩토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말까지 1·2차 협력업체 96곳(코스모닝 확인 기업)에 지급할 총 214억5천467만 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원료·부자재·설비·운송 등 제품 생산과 관련한 이들 협력업체는 최소 5천만 원에서부터 최대 60억 원대까지 (주)코스팩토리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약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협력업체 40여 곳 대표들은 지난달 11일 (주)코스팩토리 본사에서 이상준 대표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1차 협력사 대책회의를 가지고 협력사 협의단을 구성, 향후 대책마련을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협력사 협의단 대표 2명은 지난 2일, (주)코스팩토리의 원청기업으로 알려진 A사를 직접 방문, 담당 임원·팀장급 인사와 회동하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문
통합 GS리테일호가 7월 1일 닻을 올린다.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는 GS리테일은 편의점‧슈퍼마켓‧온라인몰‧홈쇼핑 사업을 아우른다. GS리테일은 △ 1만 5천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 10여개의 디지털 커머스 △ 취급액 1위 TV홈쇼핑 △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발돋움했다. 통합 GS리테일의 외형 규모는 연간 매출액 약 10조원이다.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해 GS리테일과 GS홈쇼핑 실적을 합산한 4천여억원으로 1위다. 시가총액은 6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산 시 약 3조 8천억원으로 2위다. GS리테일은 15조 5천억원 수준의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5년 간 △ 디지털 커머스 △ 인프라 구축 △ 신사업 등에 1조원을 추자한다. 사업 간 시너지를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은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GS리테일은 소매점이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의 기반이 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취급액 4조 5천억원 규모의 디지털‧방송 커머스를 2025년까지 1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그룹 계열사 (주)에스트라(대표이사 임운섭)를 흡수 합병한다. 동시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는 (주)코스비전(대표이사 전봉철)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 아래 진행한 것이다. 오늘(21일)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한다. 회사 합병 절차는 오는 9월 1일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 (주)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8천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3천814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 대 0.1962185.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역시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이를 합해 산정할 경우 합병 규모는 모두 1천213억 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합병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 브랜드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