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수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 비해 일본과 함께 중국의 감소분을 커버하고 있는 대 미국 화장품 수출 실적에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고무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 가이드라인이 나올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오는 23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미국 FDA의 제조소 실사·경고 서한·수입경보’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하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미국에서는 비처방 의약품(OTC Drug)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미 FDA로부터 의약품 수준의 관리와 통제를 받는다. 즉 △ 자외선차단제 △ 여드름 관련 제품 △ 비듬 샴푸 등이 대표 OTC 드럭 품목이며 이러한 이유로 미 FDA는 자외선차단제 제조소를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 기준으로 실사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OTC 드럭을 제조하거나 재포장, 재라벨링하는 모든 시설은 FDA에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OTC 드럭 제조시설은 매년 FDA에 일정액의 시설 수수료(OMUFA: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는 124억 달러로 추정된다. 미국은 20%에 해당하는 26억 달러를 점유한다.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에서 최대 규모다. 미국에서 자외선차단제는 OTC 품목에 해당한다. OTC(Over The Counter)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가리킨다. 자외선차단제와 여드름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OTC 품목이다. OTC 품목은 처방전 없이 구매하는 만큼 FDA의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미국 FDA는 의약품 수준의 시설(Facility)과 문서작업(Documentation) 등을 요구한다. 자외선차단제‧여드름화장품‧비듬샴푸 등은 의약품 수준의 관리와 통제를 받는다. 특히 미 FDA는 자외선차단제 제조소를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 기준에 맞춰 실사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OTC 품목을 제조‧재포장‧재라벨링하는 모든 시설은 FDA에 등록해야 한다. OTC 드럭 제조시설은 매년 FDA에 일정액의 시설 수수료를 낸다. 국내 기업이 미국 OTC 규정을 이해하지 못해 경고 서한(Warning Letter)이나 수입 경보(Import Alert)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FDA는 장벽이
식약처가 중국 수출길 넓히기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5월 16일(목)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을 초청해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NMPA의 화장품 규제동향을 점검했다. 기능성화장품의 상호 허가심사 간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NMPA와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은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수출 1위 국가다. 2023년 기준 전체 화장품 수출의 32.8%를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국내 화장품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각종 규제로 수출액이 줄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 2020년 38억 달러 △ 2021년 49억 달러(+28.2%) △ 2022년 36억 달러(-26.0%) △ 2023년 27억8천억 달러(-23.1%)다. 중국이 화장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K-뷰티 수출액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2021년 1월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제정했다. 화장품
화장품과 미용은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인체에서 시작해 정신까지 영향을 미친다. 뷰티는 서비스와 학문이 함께 발전하는 분야다. 과학적인 접근, 지속적인 R&D,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뷰티논문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다. 논문은 일정한 논리적 흐름에 따라 서술된다. 전문가 검수를 거친 논문은 공유‧인용되며 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는다. 논문들이 모인 집은 학회다. 우수한 논문을 발굴해 소개하는 학회는 화장품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화장품과 미용 산업의 발전과 교류를 추구하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 3월 조선영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조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를 우수등재학술지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화장품미용학회는 2011년 탄생했어요. 학회지를 매년 6월‧9월‧12월 총3회 발간합니다. 1년에 논문 50여편을 수록하죠. 학회지가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어요. 우수등재학술지 선정을 목표로 뷰티 연구와 논문 발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해 연구 사기를 진작시킬 거에요.” 아울러 조 회장은 화장품‧미용‧메디컬 분야의 공동 연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뷰티&헬스 융복합 연구를 통해 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이용, 피부 장벽개선 핵심 소재 세라마이드의 결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피부전달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마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 장벽개선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세라마이드의 화장품 내 안정화는 완전하게 해결된 상황이라고 하기 어렵다. 세라마이드는 물에 녹지 않는 결정성 물질이라는 점 때문에 세라마이드를 화장품에 녹여 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정화가 진행돼 분리되거나 화장품의 점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화장품 업계는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내부로 다양한 지질이나 고분자를 적용하는 방법들을 사용해 왔지만 결정화 현상의 근본 해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관련해 코스맥스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진웅 교수 연구팀은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표면을 친환경 소재 셀룰로오스로 감싸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셀룰로오스의 알킬체인이 마치 식물의 넝쿨처럼 피부전달체 표면에 단단히 자리잡는 표면기술도 선보였다. 실험 결과 셀룰로오스가 세라마이드의 결정화를 강하게 억제, 화장품 내에서 안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에버랜드 바오패밀리와 컬래버레이션한 네오 쿠션·네오 파우더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정의 달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WITH LOVE’를 콘셉트로 바오패밀리(러바오·아이바오·푸바오·루이바오·후이바오)의 사랑을 담았다. 라네즈 X 바오패밀리 네오 쿠션은 매트와 글로우 2종을 3가지 색상(21C·21N·23N)으로 내놨다. △ 민트색 매트 쿠션에는 목마를 탄 푸바오의 어린 시절 모습을 △ 핑크색 글로우 쿠션에는 쌍둥이 아기판다(루이&후이)를 담았다. 라네즈 X 바오패밀리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에는 아이바오의 뒷모습을 새겼다. 라네즈와 바오패밀리가 협업한 네오 쿠션·네오 파우더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다. 올리브영 전용 네오 쿠션 단품 기획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바오패밀리 이미지가 들어간 키링도 증정한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제품 구매 시 선착순으로 바오패밀리 인형 키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라네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 발매 캠페인의 수익금 일부를 자연 보전 기관 WWF(세계자연기금)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부한다. 라네즈 네오 쿠션은 지난 202
브이티(대표 강승곤‧정철)가 2024년 1분기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3,780% 증가했다. 브이티는 일본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국내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리들샷은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주요 온라인몰과 다이소에서 수차례 매진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리들샷은 ‘바르는 피부미용 기기’로 불린다. 시카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리들샷 100‧300‧700과 △ 민감성 피부용 50샷 △ 강력한 스킨케어 효과를 주는 1000샷 등으로 구성됐다. 브이티는 올해 한국에서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매출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브이트 관계자는 “일본서 K-뷰티 열풍을 타고 리들샷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해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올해는 수출국을 늘리는 단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지난 해 11월 아마존US 브랜드관을 열고 리들샷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홍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표의 부친 고 박성호 씨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목포기독병원(전남 목포시 백년대로 303) 장례식장 1분향소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화) 오전 8시 엄수 예정이다. 장지는 안산수목장.
정부, 해외직구 급증따른 소비자 보호·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유해성을 확인한 화장품과 위생용품 등에 대한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동시에 △ 모든 어린이용 제품 △ 전기·생활용품(34개) △ 생활화학제품(12개)에 대한 해외직구 또한 금지된다. 이는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16일) 개최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인천공항 세관)를 통해 발표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함에 따라 위해제품 반입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14개 관계부처 TF(팀장: 국무2차장)를 구성,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온 결과를 도출했다. 범정부 TF는 △ 소비자 안전 확보 △ 소비자 피해 예방·구제 강화 △ 기업 경쟁력 제고 △ 면세·통관 시스템 개편 등 분야별 대책을 검토해 왔다. 소비자 안전 확보 위해제품 관리 강화를 통한 소비자 안전 확보 차원에서 그 동안 국민 안전‧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서 안전장치없이 국내 반입이 이뤄져왔던 것을 앞으로는 안전한 제품이 국내에 반입될 수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가 5월 17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제5회 졸업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제5회 졸업논문 발표회’에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4학년 학생 23명이 참여한다. 졸업논문은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을 중심으로 박초희 교수, 서현우 교수, 신정원 교수가 지도했다. 뷰티산업학과 교수들의 1‧2차 심사를 거친 논문을 학생들이 발표한다. 논문 주제는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 향기 △ 자외선차단제 △ 화장품 용기 디자인 △ 반려동물 화장품 △ 뷰티 인플루언서 △ 비타민C 안정성 △ 화장품 소비성향 △ MZ세대의 화장품 구매행동 등 23가지다. 서하민 논문 위원장은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4년 동안 학습해온 뷰티학문을 되돌아봤다. 뷰티산업학과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밑거름 삼아 논문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논문 발표회가 학우들과 학업의 결실을 맺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졸업논문 발표회는 올해 5회를 맞았다. 뷰티산업학과 학생들은 매년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한다. 뷰티산업의 다양한 트렌드를 분석해 연구 논문으로 발표한다. 뷰티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