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는 한국 기업 견제와 한국산 공산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통관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최근 중국국가질검총국은 올해 9월까지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통관 거부는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130건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자료를 내놨다.
이 중 화장품은 총 17건이며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기초 화장품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색조 화장품은 4건, 세안제 2건, 마스크팩이 1건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화장품은 통관에 필요한 서류나 라벨 미흡이 통관 거부 사유다”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더욱 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