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조선영)가 29일(토) 서울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3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뷰티의 글로벌 혁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K-뷰티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글로벌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지홍근 H&A파마켐 CTO가 ‘2025 화장품 연구 트렌드-세계화장품학회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개발 동향부터 AI 기반 뷰티 기술, 지속가능 뷰티 전략 등을 소개했다.
1부에선 △ 자아존중감이 외모관리행동 및 화장품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 △ AI추천시스템 기반 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뷰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2부에선 △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행동 △ 홀리바질(Ocimum sanctum) 추출물의 미백 활성 연구 △ 텍스트 마이닝 기반 미용교육 분석 △ 뷰티 전문가 완벽주의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등을 제시했다. 뷰티 학술 성과를 산업에 접목해 K-뷰티의 지평을 확대하는 논문이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 산학연 협력 연구 △ 천연추출물 기반 기능성 소재 발굴 △ AI·빅데이터 기반 뷰티테크 연구 △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주로 다뤘다. 2026년 춘계학술대회는 국제초대전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이날 차기 집행부를 확정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한지수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수석부회장을 맡는다. 부회장은 △ 백혜연 장안대 교수 △ 김선희 수원과학대 교수 △ 황혜주 차의과학대 교수 등이다.
조선영 한국화장품미용학회 회장은 “K-뷰티는 기술과 예술, 문화와 과학이 공존하는 융합산업이다. 뷰티 교육기관과 산업체, 학회가 함께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화장품미용학회와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는 Jo&Mi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Jo&Mi아카데미는 반영구화장(피부색채‧퍼머넌트메이크업) 전문 교육기관이다. 세 기관은 △ 반영구·색채 전문 인력 양성 △ 콘텐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 실무 중심 현장형 뷰티교육 △ 국내외 K-뷰티 교육 수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