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이 집필한 ‘화장품의 정석’이 ‘2025 세종도서’ 교양 부문(기술과학)에 선정됐다.
‘화장품의 정석’은 김주덕 원장(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30여 년 동안 강단과 언론에서 다뤄온 화장품 정보를 정리한 책이다. 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사용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 책이 대중 교양서로서 우수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세종도서로 뽑았다. 소비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화장품 정보를 바로 잡고,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화장품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문가적 전망을 담아 산업적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세종도서 사업은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국가 지원 제도다. 책의 기획‧내용‧편집‧가독성‧흥미성 등을 종합 분석한다. 올해 교양 부문에는 총 4,628종 가운데 423종이 최종 선정됐다.
‘화장품의 정석’은 7가지 주제인 △ 증명되지 않은 독성-4無 처방의 진실 △ 주의해야 할 성분들-전성분이 말해주지 않는 것 △ 화장품이 잘못이라면-읽어는 봤니? 화장품 설명서 △ 피부 기본기 다지는 데일리 케어 △ 이미지메이킹 고수의 데일리 화장법 △ 나만의 강력한 뷰티 루틴을 만들자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쓰기를 원하는 소비자, 화장품을 업으로 삼아 매일 고투하는 업계 종사자, K-뷰티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결정자, 화장품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과 과학자 등에게 유용한 지침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김주덕 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전 국민이 화장품을 제대로 이해할 때 대한민국은 글로벌 뷰티산업 리더가 될 수 있다. ‘화장품의 정석’이 올바른 화장품 문화가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덕 원장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 근무했다. 보건복지부 화장품산업발전기획단장·보건의료기술진흥산업 전문위원, 식약처 화장품위해평가 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화장품 전문가포럼 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발전협의회 위원장, 서울시 뷰티산업육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뷰티융합대학원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사전심의위원,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의위원회 정밀화학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