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티몰글로벌, 손잡고 ‘다시 한 번 차이나!’

  • 등록 2025.06.17 15:59:19
크게보기

K-뷰티 중국 진출 지원 본격화…글로벌 트렌드·현지 전략 제시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 티몰글로벌과 손잡고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부활을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선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확장을 실효성에 기반해 돕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SETEC 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에 참여,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화장품·뷰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 정보를 제공했다.

 

티몰글로벌은 약 8억8천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내 1위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e커머스 플랫폼. 최근 중국 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K-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면서 한국 브랜드사와 유통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콜마는 이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제품 트렌드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콜마 마케팅본부 이지연 그룹장이 나서 글로벌 화장품 ODM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맞춤형 중국 진출 전략과 시장 대응 노-하우를 제시,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화장품·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의 추이와 입점 절차,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행사 후 참가 기업들은 일 대 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플랫폼 입점과 관련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받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콜마는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고객사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글로벌 플랫폼 연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세계 각 국가·지역별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 K-뷰티의 해외 확장도 뒷받침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플랫폼과 본격 협력하는 첫 단계다. 고객사의 중국 시장 진출에 실질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경제진흥원은 설명회와 연계해 ‘2025년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선정 기업에는 △ 입점 패스트트랙 △ 지정협력사 매칭 △ 공동 프로모션 등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모집 대상은 △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 공고 마감일 기준 영문 브랜드의 국내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금) 15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