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IPO 추진…주관사 삼성증권 선정

2024.05.27 10:52:11

기업상장 기반 K-뷰티 해외 진출 인프라 구축

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수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K-뷰티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유망 K-뷰티 브랜드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진출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하 대표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기업 공개와 상장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설립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와 모바일 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뷰티 브랜드아임미미‧포니이펙트‧카자‧누니‧아이듀케어 등을 출시했다. 독특한 성분‧제형‧디자인으로 글로벌 1030 소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미미박스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나온다. 북미 매출이 해외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미박스는 2014년 1월 미국지사를 설립해 10년 동안 투자했다. 누니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은 미국 아마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미국 세포라와 개발한 카자를 시작으로 아이듀케어 등 미국 전용 브랜드를 내놨다. 미국 아마존‧얼타‧메이시스‧노트스트롬‧JC페니 등에 진출했다.

 

미미박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한국·미국·중국·대만 4개 법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30%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최근 실리콘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매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하형석 대표는 뷰티‧패션‧공학‧이커머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았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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