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즈, K-굿즈 들고 일본 돈키호테 진격

2024.04.26 10:28:28

23일, 키라키라돈키 요코하마점 입점

 

네이버의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일본 굿즈 시장에 진출한다.

 

어뮤즈(AMUSE)는 화장품에서 영감을 얻은 이색 굿즈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할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일본 유통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일본시장용 굿즈를 선보인다. 팬퍼시픽은 일본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어뮤즈 굿즈는 Z세대 특화형 매장인 키라키라돈키에 입점한다. 23일 키라키라돈키 요코하마 월드포터스점을 시작으로 130곳에 진출한다.

 

입점 품목은 ‘키라키라 어뮤즈’ 파우치‧가방 등이다. 어뮤즈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입혔다.

키라키라돈키는 10~20대 초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다. 주요 취급 품목은 뷰티‧과자‧굿즈 등이다. ‘키라키라’(キラキラ)는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을 뜻한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상품’을 판다는 의미다.

 

어뮤즈 측은 “키라키라돈키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일본 소비자의 기분에 초점을 맞췄다.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즐거운 굿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어뮤즈는 일본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매장을 열었다. 일본 한정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젤핏 틴트 △ 듀 파워 쿠션 △ 아이 컬러 팔레트 △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어뮤즈는 지난 해 브랜드 모델 장원영과 ‘AMUSE IN TOKYO’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확대하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뷰티 굿즈가 파우치‧손거울 등에서 나아가 생활용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돈키호테와 준비한 키라키라 굿즈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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