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밖에서도 잘해요” 해외매출 ‘최대’

2024.04.02 10:11:48

2023년 2052억 원…전체 매출 39.2% 점유

에이피알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지난해 국내‧외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해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3월 21일 해외매출 205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해외 자회사‧자사몰‧총판 매출을 합한 수치다. 해외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 5238억 원의 39.2%에 해당한다. 2022년 대비 42.8%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 4개 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 △ 해외 매출액 2000억 원 돌파 △ 역대 최대 연간 해외 매출 등을 동시 달성했다.

 

황금어장은 미국이다. 에이피알이 지난해 미국에서 올린 매출은 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3% 늘었다. 매출 효녀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다. 지난 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부스터힐러 매출이 급증하면서 월 최대 매출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자사몰을 강화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3월 글로벌 자사몰 회원수는 190만 명을 돌파했다. 두터운 회원층을 디딤돌 삼아 뷰티 토털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츤 “3월 홍콩‧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해외 소비자를 뷰티기기와 화장품 체험공간에 초대해 다양하게 소통했다. 혁신 뷰티테크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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