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 ‘2023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이 오늘(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내일(6일)까지 미용 경진대회와 전시회‧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미용산업 발전과 산업 종사자들의 도약을 목표로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미용인이 모여 K-뷰티의 발전상을 공유하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첨단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미용 축제로 기획했다.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 6개 국가 대표단과 선수가 참여했다. 6일 치러지는 대회에서 해외 선수 1천여 명이 80개 종목에 출전해 경합을 펼친다. 국내 대회는 일반부‧학생부‧소상공인 등급으로 나뉜다. 해외 선수는 K-뷰티 스타일을 주제로 커트‧업스타일‧와인딩‧메이크업‧SMP(두피특수메이크업) 등 5개 종목에 참가한다.

미용업체‧단체 50여 곳은 부스를 열고 뷰티 제품‧기술‧서비스‧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 증모술 △ 두피 컬러링 △ 두피 진단△ 헤드스파 △ 두피 클리닉 서비스가 다양하게 제시됐다. 미래헤어체험관에선 혁신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시연했다. 이가자헤어비스는 K-뷰티 업스타일 세미나를 실시한다.

아울러 미용 교육기관‧대학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학과 취업 상담을 실시했다.

작품 전시회에선 헤어아트‧고전머리‧공예 등 부문별 미용작품을 선보였다. 헤어에 독창적인 컬러와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시킨 작품이 다채롭게 출품돼 시선이 모였다.

오늘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장, 민경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미용단체인 대만미용협회 중국미용협회 마카오크리에이티브이미지예술협회 인도네시아이미지디자인협회 호시민시티헤어메이크업협회 조선족미용협회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선심 회장은 “대전시와 손잡고 2023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을 국제 행사로 기획했다. 세계 6개국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다. 올해 한국은 OMC 세계 미용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미용인들의 우수성을 세계 미용인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대전을 K-뷰티의 메카로 키워갈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미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용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하이테크 뷰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뷰티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미용 일자리를 확대해 대전을 글로벌 미용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 참여업체는 미러로이드‧보노‧에네스티‧이젠코리아‧에르샤몽의원‧엘리트‧비지엠플러스‧김호증모가발‧토탈가위‧서광유통‧알파전자‧플라잉투어‧프라임‧에스증모‧예향‧건양사이버대학교‧국제프로아이롱협회‧야누스‧슈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