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효율성 제고

2023.02.10 15:35:24

화장품 산업 육성·발전 위한 지원 모색…중소기업 지원 효율화에도 역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의 화장품·뷰티 산업 정책 방향이 △ 산업 발전·육성·진흥을 위한 법·제도·정책 차원의 측면 지원과 △ 중소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수출 포함) 지원 효율화라는 ‘투 트랙’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를 포함한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양지영 뷰티화장품산업팀장 등 화장품·뷰티 산업 관계자들은 오늘(10일) 화장품 산업 전문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거시 관점의 산업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보다 구체화한 사업으로 연결, 진행할 수 있는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옥 기획이사는 “진흥원은 화장품·뷰티 산업의 성장과 발전, 미래 지속가능을 위한 지원·진흥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산업 진흥과 관련한 정책 관점에서의 지원 필요성과 그 가치를 발굴하는 동시에 이러한 지원책들이 중소 화장품·뷰티기업에게 효율성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성은 사업단장·양지영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은 화장품·뷰티 산업 관련 약식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시장 규모 8위) △ 생산실적(의약품에 이어 2위) △ 제조업체 수(2021년 기준 4천428곳으로 최다) 등에서 지원 강화의 필요성과 가치가 충분하다”며 “특히 수출실적 세계 3위와 무역수치 흑자 9조 원(이상 2021년말 기준) 등 단순한 성장률과 금액 상의 지표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이를 충분히 입증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지난해 약 13.2%의 감소율(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통계 기준)을 기록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반면 이는 전체 수출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의 특수한 상황(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통해 ‘K-뷰티 수출 다변화 실현’이 절대 과제로 드러나게 한 하나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 요소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진흥원은 현재 화장품·뷰티 산업의 경우 산업 육성·발전·진흥을 위한 법·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즉 규제 중심인 ‘화장품법’의 포괄적 지원 조항(제 33조) 이외의 별도 육성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체계화한 산업 육성·진흥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법적 방안 연구의 측면 지원를  시작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보다 구체화한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모색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법·제도 차원의 측면 지원과 함께 중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지원사업(판매장·팝업부스)에 대한 운용 체계도 보다 효율성 높게 추진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올해의 경우에는 △ 수출국 다변화 △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최우선 목표 아래 △ 지원 대상 중소 화장품 기업 확대와 현지(수출대상국·지역)에서의 수출지원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데 역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 화장품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공고한다는 일정도 밝혔다. 홍보 팝업부스의 경우에는 유럽·중동·중남미·아프리카 권역의 4국가, 판매장 지원사업은 북아메리카·중동·아시아·유럽 권역의 4국가(사업 3년차 인도·인도네시아 이외 신규 2국가 선정 예정)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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