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 합류

2022.02.23 10:28:48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화장품 환경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가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에스티로더·유니레버·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과 협회 36곳이 참여했다. 이후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 절차를 통해 컨소시엄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증가하고 있는 지속가능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하고 △ 고객·사회와의 동행 △ 대자연과의 공존 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설정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제품의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받고 있으며 △ 라네즈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 전 제품 △ 라네즈 워터슬리핑마스크 △ 설화수 자음수· 자음유액 △ 오설록 세작 등이 탄소·물 발자국(원료채취에서부터 개발·생산·폐기에 이르는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혹은 물 소모량 정보)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 감축을 인증받은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영호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그 동안 지속 추진해 온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며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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