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50 탄소중립 선언

2022.02.16 10:55:16

ESG위원회…2030년까지 2000억원 투자, 탄소배출량 45% 감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천억 원을 투자,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ESG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선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약 2천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 사업장 조명 LED로 교체 △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인다는 구상이 핵심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뒀다.

 

이러한 계획 아래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 곳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들은 자가 평가를 통해 △ 인권·노동 △ 윤리경영 △ 환경·안전·보건 △ 경영시스템 등 4개 분야에 대한 ESG 항목별 리스크 요인과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대표와 실무자를 위한 ESG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국내외 ESG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컨설팅 활동도 강화한다.

 

​차석용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G위원회 김상훈 위원장(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은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는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책임 있는 기업 활동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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