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K-뷰티 클러스터 핵심 인프라 구축

2021.01.15 10:20:00

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 협약…238억 원 규모 투입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에 100억 배정

K-뷰티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www.chungbuk.go.kr )가 청주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지난 14일 ‘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은 오는 2023년까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자리잡는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협약에 참여한 세 곳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최초로 지정할 ‘K-뷰티 클러스터’가 글로벌 화장품산업 육성의 중심지라고 할 충북 오송이 최적지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내 화장품‧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정보공유, 그리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KTR은 지난 1969년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 식약처 지정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1호) △ 해외 코스모스 인증(국내 최초) 등 국내 최대 국제공인인증기관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설립할 화장품‧바이오 연구소는 부지 13,061.5㎡에 238억 원 규모(건축 6,155㎡, 장비 600여 종)를 투입한다. 연내 부지매입(KTR)과 설계에 착수,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며 화장품‧바이오기업 제품 개발과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은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 구축한다. 코로나-19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오픈 플랫폼(피부측정 → 빅데이터화 → 제품개발 → 실증 → 추천)을 구축함으로써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비대면 화장품산업 육성에 선제로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청북도는 화장품산업 육성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충청북도 뷰티산업육성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그 동안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육성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량의 34.6%(전국 2위), 수출량은 18억5천만 달러로 28.3%를 차지하는 등 지속 성장을 거듭해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에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를 건립, 화장품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기관 운영 화장품 전문 연구기관으로 중부권 최대의 화장품 임상연구를 지원 중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와 KTR의 기업지원 핵심 인프라를 구축, 강소기업 중심의 화장품산업 생태계 조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K-뷰티의 진원지이자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라고 할 충북에 화장품산업단지·청주전시관·국제 K-뷰티스쿨 건립 등 현안을 강력하게 추진,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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