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는 홈캉스족, 뜨는 힐링 화장품

2020.08.25 10:47:46

마음 다독이는 발팩‧눈마스크‧디퓨저 매출↑

 

‘내 마음, 내 피부 아프지 않게…’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홈캉스족이 늘었다. 마음에 위안을 주는 화장품이 인기다.

 

손과 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팩이나 눈을 편안하게 하는 아이 마스크,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주는 디퓨저가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랄라블라가 7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매출을 분석했다. 집에서 쉬며 즐길 수 있는 △ 풋케어(발바닥 힐링 패치) △ 아이 마스크 △ 디퓨저 매출이 전달에 비해 각각 15.2%, 14.0%, 12.7% 증가했다. 반면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족이 많아지며 색조 화장품 시장도 변화를 맞았다. 랄라블라가 지난달 말 ‘편안한 휴식을 준비하는 나’를 주제로 선보인 롬앤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롬앤은 용기에 숙면을 기원하는 캐릭터를 담았다. ‘오늘도 수고했어 롬앤틱 문나잇’이란 메시지와 몽환적 색채감을 결합했다. 랄라블라 측은 “롬앤은 힐링을 원하는 1020 소비자 마음을 움직였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색조 화장품 매출 지형도도 달라졌다.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눈 화장품 매출이 50.4%로 크게 뛰었다.

 

랄라블라는 힐링용 화장품 가짓수를 늘릴 계획이다. △ 스팀 베이스 아이 마스크 등 패치류 △ 코코도르 디퓨저 등을 추가 판매한다. 오는 28일(금)부터 내달 9월 24일까지 씨스터앤 아이라이너와 아이브로우를 1+1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양윤정 GS리테일 뷰티팀장은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이들이 힐링 화장품으로 눈을 돌렸다. 치유 효과를 주는 화장품과 아이 메이크업 품목을 강화해 뉴노멀 시대의 뷰티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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