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2018년 148억 유로, 전년 대비 2.2% 증가

  • 등록 2019.03.12 0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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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사업 매각 이익‧3대 사업부‧지역 매출 기여

 

 

머크(회장 슈테판 오슈만)의 2018년 순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으나 핵심 수익 지표인 EBITDA pre(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는 환율 변동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머크 그룹 매출은 2.2% 증가한 148억 유로를 기록했다(2017년 145억 유로). 3대 사업부와 지역 매출이 6.1%의 유기적 매출 성장에 골고루 기여했다. 이는 주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 남미 국가의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 환율 영향(-3.9%)을 감안한 결과다.

 

영업이익(EBIT)은 28.7% 감소한 17억 유로를 기록했다(2017년 24억 유로). 무엇보다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각에 따른 이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머크의 가장 중요한 수익 지표인 EBITDA pre는 10.5% 감소한 38억 유로를 기록했다(2017년 42억 유로). 이러한 감소는 부정적 환율 영향(-8.9%)이 크게 작용했다. 유기적으로는 EBITDA pre가 1.6% 감소했다. 순이익은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 매각 이익으로 인해 29.5% 급증한 34억 유로를 기록했다(2017년 26억 유로).

 

머크는 순매출, EBITDA pre, EPS pre 측면에서 2018년 재무 목표를 달성했다. 머크는 일반의약품 사업 매각 이익 덕분에 강력한 투자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 순부채가 34억 유로 감소한 67억 유로를 기록했다(2017년 101억 유로). 연말 기준 순금융부채는 EBITDA pre의 1.8배 수준이다.

 

스테판 오슈만 보드 회장 겸 머크 최고경영자는 “2018년은 머크의 변화와 투자의 한 해였다. 우리는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확고한 결과와 함께 스스로 정한 재무 목표를 달성했다”며 “일반의약품 사업 매각으로 부채 수준을 크게 낮췄고 핵심 지표인 순매출, EBITDA pre, EPS pre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다시 시작해 2019년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매출과 EBITDA pre 성장 전망

머크는 2019년 그룹 매출이 2018년 대비 유기적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다수의 성장 시장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해 -1~2%의 부정적 환율 영향이 예상된다. 2019년 EBITDA pre의 경우 2018년 대비 10% 초반대의 유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EBITDA pre는 2018년 대비 -3%~4% 영향이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상훈 기자 rangs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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