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 회장, ‘모으고 나누고 가꾸고’ 출간

  • 등록 2019.01.25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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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저서…문화경영·기업가 정신 실천한 삶 회고

 

 

코리아나화장품의 창업자 송파 유상옥 회장이 열 번째 저서 ‘모으고 나누고 가꾸고’를 출간했다.

 

유 회장의 자전적 수필집 ‘모으고 나누고 가꾸고’는 지난 2008년 수필집 ‘나의 소중한 것들’을 출간한 이후 10년에 걸친 시간 동안 문예지와 신문 등에 발표한 글들을 모아 하나로 엮은 책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옛 화장 유물과 미술품들을 모으고 사회에 환원하며 삶을 가꿔온 유 회장의 문화경영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기업가 정신으로 코리아나화장품을 일궈낸 이야기 등 군더더기 없이 담담하게 적어내려 간 유 회장의 열정 가득한 삶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많은 분들이 물기(物氣)를 드높일 뿐만 아니라 문기(文氣)도 함께 높이길 바란다”며 “박물관, 미술관을 자주 가보며 문물을 가까이 두는 삶이 바로 문화인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 모으고 △ 나누고 △ 모시고 △ 배우고 △ 기르고 △ 이루고 △ 다니고 △ 펴내고의 총 8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58편의 수필과 부록 시 ‘사대모정’도 함께 수록했다.

 

유 회장은 “미수가 다가오는 나이지만 아직도 글을 쓰는 것이 기쁘다“라며 “이 책을 펴낼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를 함께 보냈던 나의 동지들, 코리아나화장품을 아껴주는 많은 소비자들, 그리고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코리아나화장품 식구 모두의 덕분이므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에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 박물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코리아나 미술관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경영일선에서 활동하면서도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 ‘33에 나서 55에 서다’ ‘화장하는 CEO’ ‘문화를 경영한다’ ‘나의 소중한 것들’ 등의 저서를 집필하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는 등 지속적인 문화경영 활동을 펼쳐 ‘문화경영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유 회장의 수필집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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