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만 미니멀? 피부관리도 미니멀!

2019.01.08 11:33:05

성분·단계 줄인 화장품 다이어트 바람

 

 

단순함과 간결함을 지향하고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최근 몇 년 사이 화두에 오른 미니멀은 삶의 트렌드가 됐다.

 

대표적인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무지는 질리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미니멀리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젊은 소비자층은 단조로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인테리어·패션 등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생활용품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기본 미니멀리즘부터 인공 향을 무첨가한 향 미니멀리즘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생활 곳곳에 침투한 미니멀리즘은 미의 기준도 바꿨다.

 

잡티 없이 잘 꾸민 얼굴에 집중해온 과거와 달리 있는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늙어가는 웰에이징족이 늘었다. 여러 단계의 메이크업은 미니멀리즘에 어긋난다는 생각에 아예 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도 나타났다.

 

스킨케어 단계도 간소해졌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밀레니얼 세대는 고효율 스킨케어 제품 하나로 끝내는 스킵케어를 시작했다.

 

남성용 올인원 제품은 귀차니즘으로 고통받는 남자들에게 간편함을 선물했다.

 

우르오스·스웨거·라벨영 등에서는 올인원 기능을 내세운 동시에 한번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여성 제품으로 넘쳐나던 화장품 시장에 오직 남성을 위한 전용 화장품을 출시해 반향을 일으킨 것.

 

특히 라벨영은 독특한 네이밍과 개성 넘치는 패키징을 결합한 올인원 제품을 내놓으며 유명세를 탔다.

 

스킨·로션·에센스 기능을 한 번에 쇼킹토너시리즈를 시작으로 쇼킹원샷맨크림까지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성분을 대폭 줄인 화장품도 나왔다. AHC 미니멀 10와 아벤느 똘레랑스 엑스트렘 크렘은 성분을 최소화해 순한 사용감을 준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화장품업계에도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무작정 유행을 따르기보다 화장대 위에 과도하게 쌓인 제품을 순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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