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터키서 획득···스킨케어 등 80품목

대덕랩코(대표 전현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터키 할랄 인증기관인 짐데스(GIMDES)로부터 스킨케어 등 80개 품목에 대해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전현표 대표는 '2015 세계할랄정상회의'를 통해 할랄 화장품 인증 노하우와 처방·개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우선 “전 세계의 수많은 무슬림이 모두 오일 재벌은 아니며 돈이 매우 많은 무슬림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전제하고 “한국에서 할랄 화장품을 만들기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사업 목적에 대한 점검부터 다시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이슬람과 할랄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것을 권하며 “할랄인증기관 선택 후 기관과 직접 접촉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방·개발에 관해서는 “현실적으론 아직 충분한 할랄인증원료가 상품화돼 있지 않아 사용하려고 하는 모든 원료를 할랄인증기관에서 사전 인증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기 힘든 요소 중의 하나로 할랄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물질은 성분이라는 포괄적 개념이 아니고 각각의 원료에 대한 개별 인증이기 때문이며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다 보면 현재 화장품 시장이 요구하는,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할랄화장품의 기준이 단순한 종교적 니즈가 아니라 매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할랄화장품 처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기술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