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수출협회가 3월 25일 오후 2시 ‘2024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경민 이와세코스파한국 본부장이 3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이어 2023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3기 회장과 운영진도 소개한다. 3기 운영진은 △ 박진영 명예회장(코스메랩) △ 권태흥(홍보‧CNC뉴스) △ 함서영(중국‧나인비크) △ 노석지(상품개발 기획‧인핸스비) △ 백지훈(임상‧더마프로) △ 임동훈(해외‧넥스트팬지아) △ 이재준(관세) △ 허찬우(국내 법률·제도) △ 백아람(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누리하우스) 등이다. 사업발표회에선 △ AI 글로벌 제조 플랫폼(임동훈 넥스트팬지아 대표) △ 글로벌 인플루언서 활용 해외 마케팅(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등을 설명한다. 이경민 화장품수출협회 신임회장은 “25일 총회를 열고 3기 운영진과 전개할 사업을 발표한다. 화장품 브랜드·제조·원료·부자재 기업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도록 기반을 마련할 전략이다. 회원사 의견을 반영해 발전적인 사업모델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청 : https://url.kr/bzpovf(장소 추후 공지).
2022년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중소기업 2위 수출 품목인 화장품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들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을 펼치면서 23개월 연속 수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관세청 통관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 해 화장품 수출은 2021년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기초화장품 수출은 9.7% 하락했다.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국에서 기초화장품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색조화장품 수출은 한류열풍이 거센 베트남‧태국의 영향으로 10.3% 늘었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 중국 13억 7천만 달러(25.9%↓, 23개월 연속) △ 미국 6억 2천만 달러(0.5%↓) △ 일본 5억 3천만 달러(7.1%↓) △ 베트남 3억 달러(12.1%↑) △ 러시아 2억 6천만 달러(4.8%↓) △ 홍콩 2억 1천만 달러(23.6%↓) 등이다. 중국은 애국소비와 수입규제 영향으로 화장품
‘20.7%’. 올 상반기 대중국 화장품 수출 감소율이다. 2011년 이후 11년만의 감소세다. 대중국 화장품 수출의 85%를 차지하는 기초화장품 수출이 20.6% 급감했다. 중국 2030세대의 애국소비 열풍이 강해지면서 K-뷰티가 휘청이고 있다.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다급한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이 아닌 해외로’, ‘기초화장품이 아닌 색조화장품으로’가 뼈대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도 ‘비중국’과 ‘색조’를 강조한다. K-뷰티의 축이 ‘중국‧럭셔리’에서 ‘비중국‧색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뷰티의 DNA는 혁신성과 가성비다. 보고서는 중저가 색조 카테고리를 키워 중국을 잇는 K-컬쳐 확산 지역을 공략해야 한다고 봤다. 아모레‧LG‧애경 울고 클리오‧콜마 웃고 美‧日 중저가 색조 화장품 수출 증가 올 2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지는 부문은 중국 강자들의 눈물이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애경산업‧코스맥스‧연우의 실적이 부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정책과 궈차오 트렌드 등이 실적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프리미엄 기초 화장품으로 중국 수출 비중을 높여온 업체들이 일제히 타격을 입었다. 반면 클리오‧씨앤씨인터내셔널‧아이패밀리
올리브영이 코트라와 함께 화장품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박스(K-BOX)는 세계 31개국 바이어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사업이다. 연 3회 한국 중소 브랜드 제품을 모아 발송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9월 코트라와 케이박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케이박스를 총 네 차례 시범 배송했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68개의 화장품 160개를 바이어에게 전달했다. 케이박스를 통한 누적 수출 상담 건수는 220건을 돌파했다. 성사된 수출 계약 건도 두 자릿수에 달한다. 북미권 유럽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해외 바이어 니즈를 분석해 케이박스 구성품을 구성한다.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에서 나아가 색조 보디용품 핸드크림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했다. 체험상품 40여 개와 브랜드‧상품 소개서, 상품 이해를 돕는 언박싱 영상까지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K뷰티 신진 브랜드를 100여개 발굴한다는 목표다. 코트라는 국가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K뷰티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61.2%.’ 화장품산업 종사자 가운데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해 8월 발표한 ‘2021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서 나왔다. 30대가 30.9%(1만 7천명)로 가장 많다. 20대가 23.9%(1만 3천명)로 뒤를 잇는다. 화장품은 젊은 사업이다. 젊은 피가 필요하다. 수출 분야에서는 더 그렇다. 세계라는 링 위에서는 속도와 방향 둘 다 중요하다. 체화된 혁신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필요하다. 크고 새로운 생각이 중시된다.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알랭 드 보통이 ‘여행의 기술’에서 한 말이다. K뷰티 3.0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요구한다. 신한류(新韓流)의 물결 속에서 자유자재로 노를 저을 사람이. 90년대생이 왔다. 곽태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2대 회장이다. 곽 회장은 1991년생이다. 그는 건국대 축산학과 졸업 후 2017년 4월 팜스킨을 창업했다. 젖소 초유로 화장품을 개발했다. 초유 화장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0년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올랐다. 곽태일 회장은 코로나19 이전 1년 365일 중 200일 이상을 해외에서 보냈다.
미국 인플루언서가 흑인 맞춤형 선크림을 선보였다. 성인 여드름에 시달리는 흑인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했다. ‘흑인은 피부가 좋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핀셋전략으로 접근해 소위 ‘대박’이 났다. 캄보디아 인플루언서는 자기 이름을 단 핸드크림을 내놨다. 소독과 미백 기능을 추가했다.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대형마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다섯가지 제품의 샘플링을 추가 진행하는 단계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Made in Korea’다. 이중엽 빅파이씨앤티 대표의 손을 거쳤다. 그는 해외 인플루언서의 제품을 한국서 생산한다. 화장품을 비롯한 여러 품목의 무역업무를 진행한다. 이 중심에 알리바바닷컴이 놓여있다. 원스톱 화장품 제작 솔루션 제공 “빅파이씨앤티는 2012년 설립했습니다. 원스톱 화장품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무역회사죠. 한국 드라마가 중국서 인기를 끌면서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때 K뷰티의 가능성을 봤죠.” 이 대표는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진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2017년부터 B2B 거래에 특화된 알리바바닷컴에서 사업을 키워나갔다. 거래 규모가 큰 기업 대 기업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봤다. “알리바바닷컴은
△ 손세정제 △ 보디로션 △ 아이섀도 △ 립 틴트 △ 화이트닝 화장품. 올 한해 쇼피에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코로나19로 동남아와 대만에서 홈 뷰티족이 늘면서 K뷰티 브랜드 매출이 급증했다. 동남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은 손세정제와 마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가 2020년 인기 제품 TOP 12를 발표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는 홈케어용 K뷰티를 비롯해 레저용품 등을 구매했다. 한국산 스킨케어 화장품과 보디 보습제품, 워터프루프 아이섀도, 립 틴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믹스커피와 티백 등 인스턴트 식품의 수요도 컸다. 믹서기,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소형 가전제품도 매출이 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보디로션이 가장 많이 팔렸다.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태국인들은 에어프라이어에 지갑을 열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경우 우유나 물에 타 먹는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필리핀과 대만서는 게임과 가전제품 판매율이 높았다.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콘솔, 랩톱, LCD TV의 수요가 급증했다. 12일 연 쇼피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12.12 버스데이 세일’에서도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코로나19는 삶의 기준을 바꿔놯다. 위기이자 기회다. 소비자 지갑을 움츠러들게 한 것은 위기요, 외부로 향한 시선을 안으로 돌리게 한 것은 기회다. 코로나19로 인한 기회는 소수에게만 돌아간다. 준비된 화장품 브랜드, 원래 잘 하던 브랜드, 위기에 강한 브랜드가 수혜자다. 전세계로 불어닥친 코로나19에서 살아 남으려면? 위기를 수혜로 바꾸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 전략을 찾기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가 머리를 맞댔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화장품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에서다. 홈뷰티‧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 주목하라 ‘홈뷰티‧친환경 제품’ ‘온라인 마케팅’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 코로나19를 이겨낼 무기다. 이민정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화장품 시장 동향’에서 이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었다. 전세계적으로 스킨케어가 강세다. 홈뷰티와 셀프 스킨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다시 마스크팩을 찾는 여성이 늘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틈 날 때마다 집에서 스킨케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덩치를 키우고 있는 나라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신남방권. 신남방권 11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018년 5.2%로 세계 경제성장률 3%보다 2.2%p 높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부터 매년 5%를 웃돈다. 신남방권은 많은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수입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특히 한국산 뷰티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급소비재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권 주요국 수입구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인도‧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5개국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소비재 시장을 조사했다. 베트남 한국산 뷰티제품을 중심으로 고급 소비재 시장 외형이 커졌다. 2018년 뷰티제품 수입액은 2억7천473억3천 달러다. 뷰티제품이 고급 소비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9.7%에서 2018년 17.6%로 2.1%p 감소했다. 이 기간 뷰티제품의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8.9%다. 인도 2018년 수입한 뷰티제품은 5억5천148만6천 달러다. 전체 고급 소비재 가운데 9.8%를 점유한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뷰티제품 수입액 연평균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 인도의 소비재 수입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우리나라와 니카라과‧온두라스‧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공화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10월 1일(화) 발효한다.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등 중소기업 품목과 자동차‧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중남미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FTA가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FTA라고 밝혔다. 한-중미 FTA를 통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페루·칠레·콜롬비아 등 남미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는 평가다.한-중미 FTA의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하고 상호 통보를 마친 니카라과‧온두라스 간 협정이 우선 발효된다.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은 각국 비준절차를 거쳐야 한다.한-중미 FTA 체결로 중미 정부조달 시장이 개방됐다. 국내 기업이 중미 지역의 △ 에너지 △ 인프라 △ 건설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고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면서 국내 경제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며 “한-중미 FTA를 통해 중남미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한-중미 간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중미 FTA를 활용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부, 잠정 집계…47억5800만$·전년 대비 28%↑ 중소기업이 지난 해 화장품 수출을 이끌었다. 2018년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액은 47억5천8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2018년 화장품 수출액 62억7천8백만 달러 가운데 7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018년(연간)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한류에 따른 K뷰티 트렌드가 확산하며 화장품 수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중국‧미국 등 주요국은 물론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출이 일제히 두자릿수 증가했다. 중국은 화장품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꼽혔다. 지난 해 중국 수출액은 1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8% 늘었다. 이어 △ 미국(4억 5천만 달러, 22.1%) △ 일본(1억9천만 달러, 40.5%) △ 러시아(1억5천만 달러, 64.8%) △ 인도네시아(4천만 달러, 145.9%) 순으로 조사됐다. ◈ 중소기업 수출 상위 20대 품목 2018년 화장품 월별 수출액은 △ 1월(3억3천9백만 달러, 53.3%) △ 2월(2억8천4백만 달러, ▴7.8%) △ 3월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 동향 발표 지난해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62억7천8백만 달러로 지난 2017년 49억5천9백만 달러에 비해 13억1천9백만 달러, 26.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12월 한달 동안의 화장품 수출은 4억5천7백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http://www.motie.go.kr)가 발표한 2018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에 속한 화장품의 2018년 연간 수출 증가율은 26.6%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는 △ 글로벌 경기 회복 △ 한류 △ 주요국(미국․EU) 판매 호조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화장품기업의 수출국 다변화 전략과 K-POP 등 한류 열풍이 맞물려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세안・미국・일본과 사드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이 한국 화장품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2월 20일까지 수출 상위 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 중국(25억9천만 달러, 38.2%) △ 아세안(6억6천만 달러, 25.8%) △ 미국(5억3천만 달러, 20.8%) △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