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모근 강화·모발 성장에 뛰어난 천연 원료 개발 연구결과 발표로 국제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전 세계 두피 모발·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올해 13회째 학술대회를 가졌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 이전까지 소화기능 개선·항염증·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 특허를 출원한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 억제 기능도 알아냈다. 천연 소재라는 특성 상 합성 소재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완화 화장품 개발에 들어간다. 성인 남녀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나 영유아 등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한국콜마가 유럽의 대표 화장품 안전성 측정기관 더마테스트와 손잡고 화장품 효능 평가법 개발에 착수한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고객사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제품 기능성에 대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를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콜마와 더마테스트 간 인체적용시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에는 문병석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과 더마테스트 창립자 베르너 포스(Werner Voss) 박사 등이 참석했다. 더마테스트는 지난 1978년 독일에서 설립, 45년 이상의 연구경험을 축적해 세계적 공신력을 얻고 있는 시험기관. 피부과 전문의·알레르기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과학성에 기반한 방법으로 화장품·소비재·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최근 화장품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효능 평가법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콜마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가법을 개발하고 더마테스트는 이 평가법을 검토해 ‘더마테스트 인증마크’ 시험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콜마는 고객사가 더마테스트 인증마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스틱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종이튜브를 잇는 성과다. 한국콜마는 독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종이스틱이 뷰티&케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종이스틱은 심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용기 전체가 친환경 소재로만 만들었다. 이 종이스틱은 몸체 부분을 한 올씩 벗겨서 사용하면 내용물과 제품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 디자인이 특징. 제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부문의 장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친환경을 실천하면서도 혁신성 넘치는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는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iF디자인 어워드·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디자인그룹 김형상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종이스틱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주요 부문별 1·2위 기업은 어느 곳일까? LG생활건강인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인가. 단순 매출액으로 논하자면 말할 나위없이 LG생활건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G생활건강의 경우에는 사업 구조가 뷰티·생활용품(HDB: Home Care&Daily Beauty)·리프레시먼트(음료)로 짜여져 있어 화장품과 기타 사업, 특히 화장품의 비중이 90% 이상을 압도하고 있는 사업 구조 상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단순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한다. 그렇다면 OEM·ODM 영역에서는? 한국콜마인가, 코스맥스인가. 일부 매체에서는 보도 시점에서의 매출액을 근거로 1위 기업을 헤드라인으로 내세우기도 하고, 또 다른 매체는 연간 매출액 혹은 해외사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넘버 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독자는 물론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조차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코스모닝은 이러한 상황에 입각해 가장 심플하면서도 객관성에 근거한 자료를 기반으로 이들 기업들의 지난 10년 간 경영지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분석해 기획시리즈로 보도한다. 이 기획시리즈는 단순히 기업의 순위를 매기거나, 해당 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세 성실납세 법인으로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4일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지방세 납세문화 진작과 지방재정 기여 등의 공로로 2024년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종특별자치시 성실납세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체납액 없이 지방세를 납부해야 하고 시장 추천을 받아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한국콜마는 세종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세종 사업장의 근로자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고 매출액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회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회계ㆍ세무 부문에서도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에 기반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매년 1천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 세종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들에게 학원비·책상 등 학습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전의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소통협의체를 운영해 누적 후원금 4천780만 원을 전달했고 지난 설 명절에는 1천5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최현규 대표는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회계·세무 부문
한국콜마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 연구성과를 세계화장품 업계·학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또 “최근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즉 KOLBM20은 20대 연령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함으로써 명명까지 할 수 있었다. KOLBM20은 자외선으로부터 피
한국콜마가 운용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플래닛147’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신규 제품의 시장성 확보에 나선다. 고객사에 제안할 제품의 잠재력을 미리 평가받고 이를 성공 론칭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플래닛147은 최근 와디즈를 통해 ‘히비스커스 볼륨 업 안티헤어로스 샴푸’를 펀딩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후원·기부·투자 등을 목적으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는 높은 펀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배경으로 최근 여러 화장품 기업들은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자신들이 설정한 콘셉트의 시장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플래닛147은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제품의 성공 잠재력을 검증하고 미래 시장성까지 확보한 브랜드를 고객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히비스커스 볼륨 업 안티헤어로스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 효능을 인정받은 카페인과 탈모 유해균을 억제하는 바이옴센티드 성분을 담았다. 바이옴센티드는 천연 원료를 정밀하게 배합해 탈모 유해균을 억제하고 건강한 두피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
올리브영이 한국콜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리브영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연구소인 ‘프로바이오 랩’(PROBIO LAB)을 신설한다. 한국콜마와 함께 △ 바이옴 성분 △ 특화 제형 △ 인체 적용시험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성분과 기능을 보강한 신제품을 개발한다. 해외 마케팅도 펼친다. 한국콜마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할 전략이다. 바이오힐보는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판매된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14개국 뷰티매장에도 입점했다. 최근 일본 앳코스메(@cosme) 도쿄점‧오사카점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제품을 알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이오힐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R&D 역량을 결합하겠다.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담은 혁신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L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23년 K-걸스데이(K-GIRLS’ DAY)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기업·연구소·대학 등이 공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2023년의 경우 한국콜마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삼성전자·한국전자기술연구원·경북대 등 30여곳의 기관들이 산업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콜마는 여학생들이 이공계 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실 있는 체험 현장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한국콜마 프로그램에서는 △ 국내 사업장 견학을 통해 화장품 생산 공정 견학·안전교육 제공 △ 이공계 전공 출신 여성 선배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제공하는 등 취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구성, 진행했다. 회사 측은 “여학생들이 화장품 관련 공학기술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협업을 통해 개발·제조한 화장품 2천 세트 전량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성있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도록 지원하고 있는 한국콜마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사회공헌 상품 ‘비또 핸드크림’을 사회적기업 소이프스튜디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기부한 비또 핸드크림은 향이 오래 지속되는 퍼퓸 핸드크림. 이 제품은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했다. 지난 6월부터 한국콜마의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닉네임 ‘비또’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약 6개월 동안 참여해 세상에 빛을 봤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 비또 핸드크림은 기부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판매를 시작, 앞으로 40일 동안 판매한다. 해피빈 펀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후원하거나 구매하는 서비스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 운영과 디자인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현규 한국콜
한국콜마가 중소·중견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12월 4일~5일)를 여주아카데미에서 진행했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과 역사, 인문학을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는 관리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리자 직책의 효과 높은 업무수행을 위한 성과관리 프로세스, 소통 리더십 등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강사로 직접 나선 윤동한 회장은 ‘유기농 경영’을 주제로 창업 초기부터 지켜 온 인재육성 철학을 강의했다. 유기농 경영은 임직원의 재능을 발굴해 인재로 육성한다는 한국콜마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윤 회장은 “리더가 솔선수범하며 자신들 만의 문화를 만들고 원칙은 반드시 지키되 방법은 부단한 진화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율에 기반한 삶의 가치를 확립해 행복한 일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역사와 인문학을 융합한 프로그램 ‘세종대왕릉 트래킹’도 호응을 받았
한국콜마가 피부 진정 효과의 난용성 유효 성분을 선스틱 제품에 안정화해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난용성 성분은 물과 기름에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의 성분을 뜻한다. 한국콜마는 최근 ‘난용성 성분을 안정화한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마데카식애씨드 등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난용성 성분을 선스틱과 같은 고체형 선케어 제품의 제형 변형 없이 안정화해 혼합시키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스틱형 선케어 제품에 난용성 성분을 넣기 위해서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왁스 성분의 함량을 높여야 했다. 하지만 왁스 함량이 증가하면 뻑뻑하고 발림성이 저하되는 등 사용감이 나빠지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왁스 함량을 최소화하면서도 난용성 성분을 안정화해 혼합함으로써 스틱형 제품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특허 조성물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밀착력도 높아진다. 따라서 여름철이나 고온의 날씨에도 땀이나 피지에 의해 자외선차단 성분이 잘 지워지지 않아 높은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0월에는 ‘내수성과 피부 밀착력이 향상된 분체 복합체와 이를 포함하는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