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미래형 산학협력 성공 모델, 제주산학융합원이 될 것”
‘제주도 화장품 산업·인재 양성의 대부’. 본인은 과한 평가라고 손사래를 치지만,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교수)이 제주도 화장품 산업에 미친 영향력과 현재의 역할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세간의 평은 결코 넘침이 없다. “제주도에서 화장품을?”이라는 의아함이 앞섰던 시점에 제주대학교에 화학코스메틱학과 창설을 주도하고 인재양성을 통한 제주지역 화장품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혼신을 다해왔던 이남호 원장이 이제는 이러한 인프라를 토대로 ‘산-학 융합’을 위한 최전선에서 또 다시 열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창립, 첫 발을 내디딘 후 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준공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보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중심으로 ICT·BT 관련기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구하면서 그 결과를 사업화하는 ‘미래형 산학협력 공간’으로 이해하면 본질에 가장 접근한 것입니다.” 현재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식품영양학과·컴퓨터공학과 등 3개 학과, 제주관광대학교 멀티미디어게임과 등 2곳의 대학교·4개 학과가 산학융합원 캠퍼스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