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가 늘고 있다. 능력뿐 아니라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피부 미용에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했다. 오픈서베이의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남성 1인당 사용하는 뷰티 제품 평균 개수는 8.2개에 달한다. 남성 뷰티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적인 여성성에서 벗어나 성별을 특정하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도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올인원을 추구하던 남성 소비자가 본격적인 그루밍을 위해 남성용‧여성용 가릴 것 없이 세분화한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뷰티업계도 스킨케어‧색조‧향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 선크림으로 티 안 나게 화장하기 톤업 기능을 갖춘 선크림이 남성 메이크업 시장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크업 단계를 줄여 귀찮음을 덜어주고, 파운데이션과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티 나는 화장이 싫은 남성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이엘 피네 선CC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SPF50+/PA++++)은 물론 피부 톤 보정 효과를 갖췄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피부에 가볍게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중국 시장이 화장품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을 받으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직격탄을 맞았던 오프라인 중심의 브랜드는 온라인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나선 것. 이와 함께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젠더리스’를 키워드로 중성 스타일의 여성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중국·일본 화장품시장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 오프라인 브랜드, 온라인 마케팅으로 급전환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 1분기 시장 침체로 타격을 받았던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했던 브랜드의 타격이 컸다는 것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수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들 기업은 그 대안으로 온라인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하면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온라인 뷰티 클래스·클라우드 컨설팅·가상 메이크업·온라인 피부 테스트와 같은 비접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방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