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막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막을 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1 Milano·이탈리아 밀라노)에 참가, 핵심 의약품과 혁신성을 강화한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매년 전 세계 165국가에서 2천500여 기업이 참가하는 CPhI는 원료의약품을 비롯, 완제의약품·의약외품·의약품 관련 서비스 기업 등이 주류를 이룬다. 지난 1990년 첫 개최한 이후 올해 31회째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문전시회. 대봉엘에스는 △ 소노 케미스트리 △ 친환경 그린 케미스트리 기반 기술과 함께 이 두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외용제를 경구제로 개발한 진균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을 비롯한 DDS 변경 개량신약과 일본 특허를 기 취득한 원개발사 대비 효율성 높은 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 소개를 했다. 특히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인 에피나코나졸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으며 해외 CRO 기관, 임상시험 준비 등 향후 개발 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대봉엘에스 원료의약품사업부 장건희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독자 합성기술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제 10-2181155호)에 이어 해당 약물의 오리지널 기술 개발 국가 일본에서도 특허등록(제6856276호)을 완료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고순도·고수율의 그린 케미스트리 공법을 이용, 친환경성에 적극 부합하는 새 제조법으로 특허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확보한 혁신성 높은 제조 방법이라는 평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에피나코나졸은 외용제지만 경구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며 유효성·안전성· 편의성, 이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의약품으로 원천 기술의 특허 만료가 2025년이지만 연구진은 지난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 이번에 일본 특허등록과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접수까지 완료했다”는 것. 기존 에피나코나졸 제조 방법은 불순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거쳐 정제해야 하는 문제점이 거론됐다. 대봉엘에스는 독자 개발한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즉 핵심 중간체를 합성하고 반응 매개체로 유기 용매 대신 이온성 액체를 적용, 반응 시간 단축과 불순물 생성 최소화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