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과 이에 따른 한국 정부의 정면 돌파의지 표명, 그리고 국민들의 ‘NO 재팬’ 운동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 불편하지만 부정할 수만은 없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소위 ‘J-뷰티’(일본화장품)의 성장과 약진이 미국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모았던 ‘K-뷰티’가 도전받고 있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최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분석·발표한 보고서는 이 같은 현황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조사내용을 기반으로 K-뷰티의 △ 긴장 요소 △ 불안 요소 △ 떠오르는 경쟁자 분석 △ 이를 통한 시사점과 대응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내 K-뷰티 긴장 요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미국 내 주요 K-뷰티 리테일러가 더 이상 확대하기 않겠다는 계획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대표적인 K-뷰티 전문 온라인 판매 사이트 ‘글로우 레시피’는 최근 더 이상 타사 K-뷰티 브랜드는 취급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자사 스킨케어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컬렉션을 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는 획기적이면서도 다소 충격적인 법안 하나가 통과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는 대마의 일종인 '헴프'(Hemp)를 재배하고 성분 사용을 허용하는 법(Farm Bill)을 개정함으로써 연방법에서 바로 이 헴프 추출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대마에 대한 일방적 허용이 아니라 대마 성분 중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이 0.3% 미만인 ‘헴프 추출 CBD’(Hemp-derived Cannabidiol)는 합법이며 마약류 규제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헴프에서 추출한 CBD 성분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해졌고 특히 CBD는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제품과 식품·음료 등의 모든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보고한 ‘미국 뷰티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CBD 뷰티 제품’ 리포트에서 밝혀진 것이다. 천연화장품·웰빙 트렌드 등에 업고 CBD 뷰티 급부상 CBD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재 미국 뷰티시장에서 천연화장품과 웰빙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CBD 뷰티 제품 역시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주
美-세포라·얼타·아마존 등 대형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 격화 佛-현지 소비자 까다로운 구매 성향 강해…성분정보 앱 사용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 소위 화장품 선진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공통 키워드는 ‘클린 뷰티’(Clean Beauty)로 요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시에 콘셉트나 사용 편의성 등이 보다 명확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 역시 뚜렷해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http://www.kcii.re.kr)은 최근 미국과 프랑스 화장품 시장의 최신 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2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 화장품 시장의 특징을 클린뷰티로 분석하면서 특히 이들 두 국가의 소비자들은 ‘단순한 화장품 사용’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세포라·얼타·아마존 등 대형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 심화가, 프랑스는 까다로운 구매 성향(예를 들면 성분에 대한 관심과 분석 정보)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 공통 키워드는 유해성분없는 ‘클린뷰티’ 미국과 프랑스에서 공통적으로 주목 받는 시장 이슈는 클린뷰티. 클린뷰티는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의미한다. 즉 소비자들이 성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클레어스가 미국 뷰티 유통업체 얼타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클레어스는 우수한 품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결합한 브랜드다.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며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Amazon)‧아이허브(iHerb)‧예스스타일(YesStyle) 등 대형 판매 채널에도 진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클레어스 비타민드롭은 지난 해 시코르에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패션·뷰티 편집숍 어반아웃피터스가 뽑은 리스트를 꼽는 Top rated에 올랐다. 최근 미국서 주목받는 △ 패션 커머스 리볼브(Revolve) △ 화장품매장 라일리 로즈(Riley Rose) △ 뷰티숍 리키스 엔와이씨(Ricky's NYC)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손혜진 클레어스 해외 영업‧마케팅 매니저는 “미국 외 유럽‧동남아시아 등에서 꾸준히 신규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며 “싱가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북유럽까지 활발하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진,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총력 다하겠다” 발표 수급 효율화 제고·해외 사업권 매각 등 자구책 추진 지난 8일 유동성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던 스킨푸드(대표 조윤호)가 오늘(19일) 서울회생법원 제 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1일만이다. 스킨푸드 측은 법원의 빠른 개시 결정을 통해 1세대 로드숍 대표 브랜드로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킨푸드는 동시에 법원이 회생절차 내에서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를 통해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며 공정한 절차를 위해서 다음 주초 채권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CRO를 선임할 예정이다. 스킨푸드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바탕으로 상품 수급을 개선하고 자금 확보에 집중, 나아가 시장 다변화 대응 전략을 펼쳐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스킨푸드 측은 주요 상품에 대해 선입금을 받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품 수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의 경우
주력 라인 총 망라…소비자 접점 넓히며 영업 강화 ‘건강한 생각·건강한 삶·건강한 피부’를 지향하는 땡큐파머(대표 남규우)가 신세계 이마트 뷰티 편집숍 ‘슈가컵’에 입성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SM면세점·아임쇼핑 매장 입점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땡큐파머는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화장품·뷰티 전문숍 슈가컵 입점을 마무리함으로써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 이마트 슈가컵 매장에서는 △ 아르간오일과 세라마이드 함유로 풍부한 영양을 부여하는 얼리 안티에이징 라인 미라클 에이지 5종(토너·에멀전·세럼·크림·아이크림) △ 이노시톨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강력한 보습으로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로 유지 시켜주는 트루 워터 라인 6종(토너·에멀전·세럼·젤 크림·딥 크림·미스트) △ 스페인산 와인과 자연 약재(행인·천화분·대추)를 넣어 120시간 상온 추출 숙성한 농축 성분을 함유해 끈적임 없이 산뜻함을 선사하는 남성화장품 컨트리 맨 2종(토너·에멀전) 등 땡큐파머의 베스트셀러 스킨케어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 아이슬란드 이끼 추출물을 최대 함유해 피부정화·모공관리·노폐물 제거 클렌징 라인 백투 아이슬란드 라인(클렌징워터·필링크림·클렌
오는 10월 1천64곳 매장서 판매 개시…해외 공략 가속화 내추럴 더마 브랜드 스위스킨(Suiskin)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대형 화장품 멀티숍 ‘얼타(ULTA)’ 전 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얼타는 스킨케어, 향수, 헤어 제품 등 다양한 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대형 화장품 멀티숍으로 미국 48개 주, 1천64곳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얼타 매장 중 일부 도시에 한해 입점한 경우는 있었으나 얼타 전 매장에 입점한 것은 스위스킨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의 사례다. 특히 얼타 입점 예정인 스위스킨 워터100 씬 미스트 3종은 국내 돌풍에 이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이 제품은 얼타측에서 먼저 제휴 미팅을 제안했을 정도로 현지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일명 ‘포켓미스트’라 불리며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스위스킨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씨엠에스랩 이진수 대표는 “미국 뷰티 시장의 트렌드로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이 부상하는 가운데 스위
온·오프라인 동시 입점…해외시장서 ‘더 큰 인기’ 모던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땡큐파머(대표 남규우·http://www.tyfmall.co.kr·THANK YOU FARMER)가 미국 최대 규모 화장품 멀티숍 얼타(ULTA)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 후 국내는 물론 화장품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15개국에 수출 중인 땡큐파머는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300개 얼타 매장과 온라인 몰에 론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 땡큐파머의 베스트셀러 제품이자 고영양 리페어 라인 ‘미라클 에이지 라인’을 위시해 민감성 피부용 클렌저&마스크 라인 ‘백 투’, 아이슬란드 이끼 추출물을 담은 ‘백 투 아이슬란드 클렌징 워터’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얼타는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 채널로 현재 미국 내 94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1천70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얼타 측은 오프라인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약 39억 달러(한화 약 4조4천50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땡큐파머의 베스트셀러 백 투 아이슬란드 클렌징 워터는 세계 최고 미용전시회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