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인기 화장품,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질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회자되는 이른바 ‘해시태그(#)화장품’들이 새로운 K뷰티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제품이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히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지 분석한 결과 잘 팔리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년간 신규 입점한 ‘해시태그(#)화장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특히 마스크팩과 바디케어 카테고리에서 입소문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입소문 화장품들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의 취향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본인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기초 제품이나 피부 톤에 맞는 발색력이 중요한 색조 제품보다 부담 없이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이지 트라이(Easy try)’ 제품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롭고 다양한 효과를 체험하려는 ‘뷰티 호핑족(Hopping)’이 늘어난 점도 이들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상반기 올리브영 바디 카테고리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