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수요가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뷰티업계가 분주하다. 니치향수를 비롯해 보디 헤어케어 색조 제품까지 이색 한정판을 내놓으며 연인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선물에 진정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향수병에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마음을 담은 편지지나 꽃다발을 증정하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이달 말까지 향수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선물 키트를 준다. 리본‧편지지‧가죽 참 등으로 구성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를 사면 무료 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향수 병 뒷면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향수가 완성된다. 바이레도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젠더리스 향수 브랜드로 떠올랐다. 바이레도는 2월 한달 간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선물박스 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 블랑쉬 바디 듀오 △ 스웨이드 핸드 듀오 △ 라튤립 오 드 퍼퓸과 핸드 듀오 세트 등으로 나왔다. 모든 제품은 바이레도 선물용 포장박스에 담았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름 없는 향수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도 나왔다. 말 그대로 라벨에 제품명이 없이 출시되는 향수다. 향
열흘 간의 긴 연휴탓일까. 올 추석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까이 지출이 늘어나며, 주로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고객 969명을 대상으로 추석 준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추석 연휴에 쓸 총 예산으로 4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진행한 추석 설문의 동일한 질문에는 20만원이 32%로 가장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 추석 예산이 2배 가량 높아졌다. 올해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28%가 40만원이라고 답한데 이어 ▲20만원(21%) ▲50만원이상(16%) ▲30만원(15%) ▲10만원(11%)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총 예산을 작년에 비해 높게 책정한 이유로 올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가 늘어나면서 관련 경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간다’는 응답이 무려 64%로 나타났다. 이 중 79%가 국내여행을, 21%가 해외여행을 간다고 답했다. 실제로 추석을 앞두고 최근 2주 동안(9.7-9.20) G마켓에서 국내여행 상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국내 호텔∙레지던스 예약은 60%, 테마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