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밀레니얼에게 체험을 팔아라!”…젊어지는 명동 화장품 상권 분석
유동인구가 넘치는 관광‧쇼핑의 중심지. 전국 공시지가 1위부터 10위를 차지하는 금싸라기 땅이 모여 있는 곳. 명동이다. 명동상권이 요동치고 있다. 해외 관광객 유입률 1위를 기록하는 명동은 K뷰티의 격전지로 꼽힌다. 화장품 브랜드가 앞다퉈 매장을 내는 이유다. 브랜드숍을 비롯해 복합 편집매장 120여 곳이 명동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990년대 전문점 시대에 이어 2000년대 브랜드숍 열풍이 휩쓸고 간 명동은 최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다시 한 번 굴기를 준비하고 있다. 원 브랜드숍의 침체 속에 체험형 플래그십스토어와 대형 편집매장이 속속 들어서며 새 판이 조성되는 상황. 국내외 젊은 소비자 층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화장품 매장의 변화가 가속화하며 명동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움직임이다. 아모레 계열 브랜드숍 점유율 1위… 프리티 스킨‧올 마스크 스토리 두각 명동상권 내 매장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숍은 이니스프리로 꼽혔다. 모두 8곳의 매장을 운영한다. 이어 △ 아리따움(7) △ 프리티 스킨(7) △ 에뛰드하우스(6) △ 더샘(6) △ 클럽 클리오(6) △ 토니모리(6) △ 홀리카홀리카(6) △ 네이처리퍼블릭(5) △미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