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좋습니까” 리뷰 트렌드 읽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소비자는 화장품을 써보고 후기를 남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화장품은 별 다섯개 짜리 미소를, 혹평을 받은 제품은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항변을 할 법하다. 이 모든 후기에는 트렌드가 담겨있다. 브랜드라면 후기를 보며 배우거나, 반면교사 삼거나 둘 중 하나다. 메저커머스가 ‘국내 소비자를 현혹한 상반기 K뷰티 키워드’를 발표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올리브영과 네이버 뷰티윈도 데이터를 분석했다. 올리브영의 제품 1만 4천개와 리뷰 7백만개, 네이버쇼핑의 제품 5만개와 리뷰 1천만개에서 특징을 도출했다. 올 상반기 주목해야 할 베스트 제품과 라이징 아이템의 키워드를 정리했다. 스킨케어-아이소이‧가히‧아누아 스킨케어 부문에서 리뷰 수가 급상승한 제품은 △ 아이소이 블레미쉬 케어 업 세럼 △ 가히 멀티 밤 △ 아누아 어성초 77수딩 토너 등이다. 에센스는 잡티‧수분‧진정 효능을 지닌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크림은 주름‧장벽‧진정 기능이 중시됐다. 스킨‧토너는 진정‧수분‧보습 효능이 강조됐다. 피부 진정 삼총사 ‘시카‧어성초‧당근’ 제품 사용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성분은 시카‧어성초‧당근 등이다. 시카와 어성초는 K뷰티 대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