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화장품기업 62社 경영실적 분석
차이나리스크 완화됐어도 영향력 미미 매출 성장세 둔화·수익성 악화 현상 두드러져 차이나리스크가 완화에 따른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단지 심리적인 측면에서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영실적에까지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5월 27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코스닥 상장기업과 기타 법인 등 화장품·뷰티 기업(관련 산업 포함) 62곳의 경영실적을 취합,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동안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성장을 이룬 곳은 모두 37곳이었으며 25곳은 역신장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매출부문보다 더 좋지 않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세를 보인 곳은 27곳에 머물렀다.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6곳, 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4곳, 적자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에 머문 곳도 5곳이었으며 단순히 영업이익 역신장을 기록한 곳은 20곳이었다. 1분기 동안의 순이익 지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7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