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이커머스 시장 정복에 나섰다. 롯데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을 통합한 롯데온(ON)을 들고서다. 롯데온을 ‘검색창이 없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오늘(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 컨퍼런스A에서 ‘롯데온 전략 발표회’를 열었다. 롯데온은 2018년 구축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의 첫 결과물이다. 롯데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합쳤다. 개인 취향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공간을 만든 것이 특징.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유통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only you’ 고객 한 사람에게 집중 롯데온은 고객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고객 행동과 상품 속성을 약 400가지로 세분화했다.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3천9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국내 인구 수 가운데 75%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자료를 활용하면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예측해 추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언제 어디서나 무경계 쇼핑 롯데온은 온‧오프라인 간 경계없는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롯데 오프라인 매장 1만 5천개를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오늘(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과감한 구조 조정을 바탕으로 비효율 점포와 부진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백화점‧마트 등 각 사업부별 운영 전략을 실행하고, 4월 롯데ON을 운영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비효율 점포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대형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오픈 예정인 동탄점과 의왕몰은 지역 상권 1번가로 키운다.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달 선보이는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ON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ON은 고객 3천9백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롯데 제품을 포함해 총 2천만개에 이르는 상품을 갖출 예정이다. 전국 만여개 오프라인 매장과도 연동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강희태 대표는 “롯데쇼핑의 핵심역량인 공간과 MD 역량,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닷컴이 파워풀엑스와 손잡고 손소독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소비자가 롯데닷컴에서 손소독제 쏙(500ml) 3통 세트를 사면 1통이 대구에 자동 기부된다. 롯데닷컴은 손소독제를 일주일 단위로 모아 대구〮경북지역 의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닷컴 행사 화면에 기부처와 동참 고객 명단을 공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쏙의 판매 수수료를 내리고 광고를 늘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파워풀엑스는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손소독제 2만개를 대구의료원 동산의료원 등에 보냈다.
롭스를 포함한 롯데백화점‧마트‧슈퍼 700여 점 가운데 30%에 달하는 200곳이 올해 문을 닫는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롯데쇼핑이 내린 결단이다. 롯데쇼핑이 비효율 점포 정리를 뼈대로 한 ‘2020년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역량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롯데쇼핑은 지난 해 12월 사업부제를 1인 CEO 체제 아래 통합 법인(HQ) 구조로 개편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합 법인이 의사결정을 하는 중심축을 맡는다. 각 사업부는 상품 개발과 영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쇼핑은 롭스‧백화점‧마트‧슈퍼 등 700여 개 점포 가운데 비효율 매장 30%를 정리한다. 자산을 경량화하고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핵심 역량인 공간‧MD‧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 회사는 △ 100만 평 규모의 넓은 매장공간 △ 40여년 축적한 MD 노하우 △ 고객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유통 회사에서 서비스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매장을 재정비하고 업태 경계를
로드숍의 위기와 함께 백화점업계에서 화장품 업종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해지며 화장품 업계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 편집숍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브랜드숍이 지고 새로운 대안으로 편집숍이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H&B숍과 경쟁할 모델로 등장시킨 편집숍 시코르가 백화점을 벗어나는 실험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유통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신세계는 탄력받은 화장품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대구 신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시코르는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강남대로에 단독 4개층 매장을 열고 거리로 나섰다. 대구 시코르 1호점은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목표매출의 150%를 내며 일찌감치 성공을 예견했다. 이후 시코르는 파격적인 행보를 계속해 나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화장품매장은 1층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매장을 지하1층에 오픈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의 쇼핑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강남점의 성공에서 자신감이 붙은 시코르는 7호점 코엑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해 나간다. 롯데백화점 역시 화장품 편집숍 라코스메띠끄를 전면 리뉴얼하며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