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난 한 해 세계 화장품 매출 상위 100위 권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총 매출은 2천449억8천510만 달러(한화 약 337조6천115억 원)로 전년도의 2천326억8천840만 달러보다 122억9천670만 달러·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13곳의 기업들을 톱 100에 랭크시키며 2022년보다 25.7% 성장한 712억 8천850만 달러를 기록, 2022년 1위 국가 미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022년보다 1곳이 줄어든 32곳의 기업이 100위 권에 이름을 올린 미국은, 그렇지만 5.7%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668억3천950만 달러의 실적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2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곳 만으로 국가 순위 7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2023년에는 추가로 진입한 기업없이 두 곳 합계 59억8천만 달러·-11.7%의 실적으로 10위에 그쳤다. <WWD 발표 The 2023 Top 100 Beauty Companies-국가별 현황; 아래 첨부문서 참조> 이같은 내용은 미국 뷰티·패션 전문 미디어 WWD가 집계 발표한 ‘The 2023 Top 100 Beauty Companies’ 최신 리포
로레알 헤어 브랜드 케라스타즈가 아이브 장원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장원영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맞는다고 여겨서다. 장원영은 케라스타즈 화보에서 풍성하고 건강한 머릿결을 선보였다. 케라스타즈 대표 제품인 시몽 테르미크와 엘릭서 얼팀을 사용해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케라스타즈 관계자는 “장원영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는 K-팝 스타다. 장원영과 함께 제품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케라스타즈는 196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했다. 열에 손상된 모발을 관리하는 ‘시몽 테르미크 헤어 에센스’와 영양을 공급하는 ‘엘릭서 얼팀 헤어 오일’ 등을 선보인다.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가 25일(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파트너스 데이 2024’를 열었다. 이 회사는 파트너스 데이에서 관계사 61곳을 초청해 사업 정책을 소개했다. 로레알의 비전과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 활동과 지속가능 전략을 설명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현 로레알코리아 최고 소비자 책임자(CCO)는 세계 뷰티시장 성장 현황을 제시했다. 로레알이 북아시아에서 전개하는 뷰티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이선영 최고디지털마케팅책임자(CDMO)는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소지혜 그룹홍보실 부문장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을 알렸다. 지속가능한 여정을 위한 파트너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은 ‘ESG 규제와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엘엔피·더블루·사회복지법인 양혜원 등은 포용적 소싱 정책을 소개했다. 이들은 장애인·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를 들려줬다.
로레알코리아가 4월 9일(화)까지 ‘2024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올해 23회를 맞았다. 우수한 학술‧연구 활동을 펼친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에서 모집한다. 학술진흥상은 국제적 잠재력을 갖춘 생명과학 분야 인재에게 주어진다. 펠로십은 만45세 미만 박사과정 재학생이나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여성과학자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 생명과학(생명과학‧의약학) △ 공학(생물공학‧의공학‧농공학 / 화학‧고분자‧재료‧섬유공학 / 전기‧전자‧정보‧컴퓨터공학‧에너지 / 건축‧토목‧환경) 등이다. 학술진흥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와 연구지원금 3천만 원이 제공된다. 펠로십 수상자 4인에게는 상패와 연구지원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여성과학자상 신청 희망자는 4월 9일(화)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master@womenbioforum.org)로 신청서‧추천서‧증빙자료 등을 내면 된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추천서 양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www.womenbio.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
로레알이 에티스피어재단이 주최하는 ’2024 세계 최고 윤리 기업‘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로레알은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기업 철학으로 삼았다. 정직·존중·용기·투명성 등 네가지 분야에서 우수한 윤리 문화를 구축했다고 평가 받았다. 이 회사의 주요 윤리 정책은 △ 글로벌 최고윤리책임자(Chief Ethics Officer)와 국가별 윤리담당관 지정 △ 매년 글로벌 CEO와 전세계 임직원이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윤리의 날’(Ethics Day) 운영 △ 익명으로 윤리에 대해 제보하는 스피크업(Speak Up) 정책 시행 △ 책임 있는 AI 원칙 제정 등이다. 에티스피어재단은 윤리 지수를 바탕으로 윤리 기업을 선정한다. 윤지 지수는 △ 윤리 문화 △ ESG 관행 △ 준법 프로그램 △ 다양성·공정성·포용성 등을 포함한다. 올해는 세계 20개국의 기업 136곳을 윤리기업으로 정했다. 에리카 사몬 번(Erica Salmon Byrne) 에티스피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기업의 윤리·준법·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윤기기업을 뽑는다. 로레알은 강력한 윤리·청렴 문화가 경쟁력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로레알이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AA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맡았다. 기업의 환경 투명성과 기후 활동 등을 살펴 A부터 D까지 점수를 매긴다. 로레알은 △ 기후변화 대응 △ 산림 보호 △ 수자원 보호 분야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기업 2만1천 곳 가운데 이들 세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로레알을 비롯한 10곳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대표는 “기후과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뷰티를 추구한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 활동을 펼치며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은 2030년까지 달성할 지속가능성 목표를 담았다. △ 로레알 그룹의 변화 △ 산업 생태계의 변화 △ 글로벌 과제 해결 등을 세부 전략으로 세웠다.
로레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헤어드라이어 ‘에어라이트 프로’도 공개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대표는 9일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그는 뷰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는 뷰티테크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은 뷰티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로레알의 △ 생성형 AI챗봇 ‘로레알 뷰티 지니어스’ △ 합타(HAPTA) △ 컬러소닉 △ 워터세이버 △ 에어라이트 프로 등이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31% 절감하는 헤어드라이기다. 직모‧곱슬 등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건조 기능을 제공한다. 적외선 특허기술을 적용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동시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한다. 어플을 사용해 개인의 모발 특성에 맞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브랜드를 달고 유럽‧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느 마쉐 로레알 파리 제너럴 매니저는 “1909년부터 헤어 스타일리스트과 함께 성장해왔다. 스타트업 주비(Zuvi)와 개발한 차세대 헤어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가 2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로레알 프렌즈 2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로레알 프렌즈 2기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0월 5일부터 3개월 동안 헤어 컬러와 메이크업 교육을 받았다. 11월 25일에는 서울 송파복지센터에서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로레알코리아는 2기생들의 주요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SNS 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영상도 공개했다. 팀별 발표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박주은 로레알 프렌즈 2기생은 “뷰티업계의 전문가를 꿈꾼다. 로레알 프렌즈로 활동하며 전문 역량을 쌓았다. 어르신들에게 메이크업‧헤어 봉사를 한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들을 만나 뜻깊었다”고 전했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 부문장은 “2022년 로레알 프렌즈 활동을 시작했다. 뷰티 꿈나무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미래 인재들과 함께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로레알은 ‘청년을 위한 로레알’(L’Oréal for Youth)을 운영한다. 30세 미만 청년을 지원하는 제도다. 로레알 그룹은 매년 30세 미만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 2만 5천 개를 제공하고 있다. 20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가 25일 서울 장지동 송파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사진촬영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나의 인생 한 컷’에는 로레알 프렌즈 2기 20명과 송파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11명이 참여했다. 로레알 프렌즈는 국내 뷰티 특성화고교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화장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로레알 프렌즈는 이번 봉사를 위해 △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 헤어 컬러 △ 입생로랑 뷰티 메이크업 △ 이철헤어커커 헤어 디자이너 교육을 이수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로레알 프렌즈 2기 참가자들이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유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추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로레알은 ‘청년을 위한 로레알’(L’Oréal for Youth) 활동을 전개한다. 30세 미만 청년의 취업 기회와 고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로레알은 매년 청년들에게 일자리 2만 5천 개를 제공한다. 2022년 한 해 세계 청년 10만 명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했다. 로레알 프렌즈는 매년 30명으로 운영된다. 로레알이 뷰티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한다. 소셜 미디어 챌린지와
뷰티 스타트업 모션뱅크와 이지템이 로레알 빅뱅 오픈 이노베이션 우승팀으로 뽑혔다. 모션뱅크는 스마트 자외선 차단량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지템은 아크포레이션(AP) 화장품 유효 성분 흡수 촉진기술을 보유했다. 로레알코리아는 8일 서울 DDP에서 열린 ‘컴업 2023’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컴업 2023’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국제 스타트업 행사다. 로레알코리아는 우승팀에게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로레알 빅뱅 오픈 이노베이션은 북아시아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로레알코리아는 6월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9월 중소벤처기업을 공모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한국 뷰티업계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과 손잡고 뷰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로레알코리아는 10일까지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에 참여해 부스를 연다. 서울 성수동 S팩토리 D동 1층에서다. 부스는 뷰티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꾸몄다. 전시 제품은 △ 입생로랑뷰
로레알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가 타임지가 꼽은 ‘2023 최고의 발명품 200’에 들었다. ‘합타’(HAPTA)는 휴대용 메이크업 기기다. 손과 팔을 움직이기 힘든 이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모션과 맞춤형 부착 장치를 사용해 마스카라나 립스틱을 바를 수 있다. 합타는 ‘2023 최고의 발명품 200’에서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 선정됐다. 신체 한계를 지닌 사람들이 자유롭게 개성을 표출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부사장은 “뷰티의 미래는 과학기술에 달렸다. 합타는 모든 이들이 자신감과 독립성을 갖도록 해준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귀브 발루치 로레알 테크놀로지 부문 사장은 “합타에 베릴리(Verily)의 인공지능‧움직임 감지 기술을 적용했다.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2명이 2023년도 노벨상을 거머쥐었다.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ó)와 앤 륄리에(Anne L’Huillier) 교수다. 이들은 각각 헝가리 세게드대학 생화학 교수, 스웨덴 룬드대 원자 물리학 교수를 맡고 있다. 2022년과 2011년 로레알 여상과학자상을 받았다. 카탈린 카리코 교수는 2023년도 노벨 생리의학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에 대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앤 륄리에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 생성 실험을 실시해서다. 로레알은 이들을 포함한 여성과학자 총 7명이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 크리스티아네 뉘슬라인-폴하르트(1995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 아다 요나스(2009년 노벨 화학상) △ 엘리자베스 블랙번(2009년 노벨 의학상) △ 에마뉘엘 샤르팡티(2020년 노벨 화학상) △ 제니퍼 다우드나(2020년 노벨 화학상) 등이다.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 로레알 재단 대표는 “여성과학자들이 장벽이나 차별 없이 연구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