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마스크와 패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한 일회용 마스크‧패치가 러시아 도시 여성에게 각광받는 추세다. 얼굴‧몸에 바르는 가족용 보습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가닉(천연) 화장품과 세럼 수요도 급증했다. 이는 코트라 모스크바무역관이 발표한 ‘러시아 스킨케어·보호제품 시장도 K-뷰티가 주도’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마스크‧세럼‧액체 세정제 사용↑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마스크와 세럼 사용이 증가했다. 크림형 보습제는 가성비를 내세워 수요를 유지했다. 핸드크림 등 국소 부위용 보습제 매출은 소폭 줄었다. 액체 세정제가 일반 고형비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액체 세정제는 고형 비누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대중시설에서 액체 세정제 사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750ml 샤워젤 소비도 급격히 증가했다. 패밀리 용량으로 경제적이고 온라인 쇼핑으로 배달까지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샤워용품은 가격 민감도가 큰 품목에 속한다. 가격이 저렴한 현지산이 수입산 보다 잘 팔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가족용 용량 샤워제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목욕용품 소비가 감소했다. 2021년부터 스킨케어 시장 성장 유로모니터는 202
규제 약해 진입 쉽지만 PL법 등 사후관리 철저히 대비해야 ‘K-뷰티’ 관심 서서히 높아져…용어·패키징 등도 체크사항 화장품산업연구원 수출이슈 세미나 중국 이외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현실 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러시아의 가능성 검토와 사드 이슈 이후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한 일부 수정과 변경을 통한 접근도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30일 대한화장품산업진흥원(원장 김덕중·http://www.kcii.re.kr)이 주최한 ‘제 2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포스트 차이나 모색과 진출방안’을 통해 나타난 과제들이다. 미국시장, 모르는 사실이 더 많아 미국시장 동향과 진출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피치&릴리사 차필립 이사는 “한국 화장품기업들이 미국시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내용은 지극히 표면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전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적어도 화장품의 경우 미국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결코 매력적이거나 주된 채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