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가 일본과 러시아에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듀이트리는 일본 돈키호테와 러시아 빠도르슈카‧레뜨왈 등에 진출했다. 병풀 100과 스네일 인텐시브 라인을 중심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해 병풀 100 라인과 AC 컨트롤 EX 마스크 등을 판매했다. 코로나19로 피부 진정 수요가 늘면서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이들 제품은 4월부터 K-뷰티 매대가 아닌 스테디셀러 매대에서 판매된다. 듀이트리는 2016년 러시아 빠도르슈카 매장에 선보였다. 현재 빠도르슈카 200여곳과 온라인몰에서 소비자를 맞는다. 뮤신 성분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스네일 인텐시브 라인이 매출을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에서 4차 한류 붐이 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러시아에서도 한국 화장품은 품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믿을 수 있는 성분과 품질력을 내세워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전략이다. 현지 마케팅‧유통을 강화해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듀이트리 스네일 라인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킨다. ‘순식간에 진정이 필요한 피부에 애플 스네일’을 주제로 나왔다. 애플 스네일은 장마와 가뭄이 이어지는 열대지방에서 살아남는 생물이다.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다. 피부가 상하거나 등껍질이 깨졌을 때 점액을 분비해 대처한다. 달팽이 점액 속 뮤신 성분은 손상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듀이트리 스네일 라인은 뮤신 성분과 병풀‧약모밀‧녹차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이들 성분은 외부 환경에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스네일 라인은 △ 피부결을 정돈하는 토너 패드 △ 촉촉한 수분막을 만드는 에센스 워터 △ 피부를 윤기있게 하는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 외부자극에 의한 손상 피부 진정 △ 손상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듀이트리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부스를 브랜드를 상징하는 화이트‧민트‧자작나무 색으로 꾸몄다. 부스에는 △ 100 마스크 △ EX 딥 마스크 △ 스네일 △ AC DEW △ 더 클린 랩 등을 전시했다.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은 듀이트리 100 마스크다. 이 제품은 만주자작나무잎‧병풀‧ 모과‧히비스커스꽃 추출물 등을 담았다. 마스크 시트를 해조류에서 추출한 뮤신과 유칼립튜스나무‧목화씨 등으로 구성했다. 시트가 순도 높은 에센스를 흐르지 않게 꽉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EX 딥 마스크는 그린 엔자임 파파인 효소를 넣은 초극세사 그린 시트로 제조했다. 울트라 바이탈라이징 스네일 라인은 달팽이점액 여과물이 들어 있어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